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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땜에,
역겨운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여러사람이 모인 사무실에 개를 놓아서 돌아다니게
하질 않나.......
멍멍 짓게하질 않나..
그럼서도 미안한 표정은 전혀없는 뻔뻔 스런 자들..
왜 애완견이 이렇게 선풍적인 유행일까?
꼴 볼견 스럽게...
30대 초반의 여성.
털이 부시시한 애완견을 껴앉고 들어선다.
껌을 쩝쩝씹으면서...
척 봐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가늠할수 있을거 같다.
교양있는 사람은 관공서 출입함서 절대로 그렇게
소리나게 껌을 씹지 않거든.....
별로 귀엽게 보이지 않은 애완견을 척 민원대위에 놓는다.
껍은 여전히 쩍쩍 씹으면서..
참 눈꼴 시럽다.
딱 한마듸 해주었음 쉬원하겠는데...
속만 부글 부글 끓을 뿐.....
저런 사람들에게 조차 친절이 필요한지?
이미,
대기실엔, 7-8 명의 민원인이 대기하고 있다.
개를 안던가, 대기실서 조용히 기다림 좋을텐데..
연신 들락 거리는 것이 보기에 거슬린다.
순서가 아니지만,
민원대 위에 올려놓고, 질문하는 그 여자.
옆에서 일을 보던 60 대의 중후한 여성이 보기에
눈꼴사나웠을까?
연신 눈을 흘겨도 모른척하는 그 30 대 아줌마...
-여보세요?
댁이 개를 좋아하건 말건 당신 취미겠지만.......
남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알바아니란 식으로 관공서에
개를 안고 온것도 모자라,민원대위에 올려놓는 짓을 왜
하는 거죠?
아무리 청결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개새낀 개새끼지...
냄새나고, 구역질 날거란 것을 생각해 보지 않았나요?
남들이 개를 싫어한 사람도 많다는 것을 상상해 보지 않았어요?
어디다 개를 올려 놓고 그래요,정말...네??
이 분들도,
말은 차마 못했지만,속으론 얼마나 매시꺼웠을까요?
남의 입장을 생각할줄 알아야지....
참 유별나요.
외국은 절대로 이런 무레한 짓은 않하는데....??
아니,
애완견을 집에서 기를 뿐이지...
절대로 안고서 관공서 오는 사람 보지 못했어요.
외국의 문화를 올바로 알고서 개를 길러야지
정작 메너는 빵점이란 말야.
왜들 이런지 몰라..
챙피한줄 모르고.......
-죄송해요.
전, 개를 누구나 갖고 오니까 뭐.......
별 상관없는줄 알았죠....
우리 공무원이 그런 소릴했다간 큰 언쟁을 했을거다.
내가 하고 싶은 소릴, 너무도 쉬원하게 쏴 대는 그 아줌마.
개를 좋아하고, 귀여워할줄만 알았지.....
주위인을 배려한 마음은 도통 없는 현대인들.
그 따끔한 충고가 어찌나 쉬원하던지.......
가뭄끝에 내린 한 줄기 소낙비 같았다.
이런 진실을 말할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야 사람이 깨고
반성을 하는데,보고만 있으니 별스런 사람들이 설치는 사회
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