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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지 않을래요?
오늘 산에 가고 싶은데......
-됐어.
오늘 정기등산 모임이야.
어제 j 의 전화에 냉정하게 끊었다.
늘 시간이 있을땐 말이 없다가도 선약이 있음 전화오는 심뽀가 미웠다.
물론 고의는 아니지만..........
-뭘해?
차 한잔 하지.
어제의 너무도 단호한 목소리로 끊어서 좀 미안했다.
-어디로 갈까요, 몇시?
-거기, 4시.
맘이 섬세한 편도 아닌데 조금만 서운하게 애길 해도 그렇게 침묵을 지키는 j
자신이 없어설까?
만나면 언제 토라졌느냐 하는 듯이 배시시 웃는 모습.
바보 같다고 해야하나, 천진하다고 해야 하나...
모르겠다.
아직도...........
아주 오래전에 자신이 심란할때에 대화제의했던 나.
그게 두고 두고 고맙단다
자신을 되돌아 보고 맘이 아플때 위안이 되었다나 뭐라나..
그랬는지 모른다.
운전도 나 때문에 배웠다고 지금도 말한다
-아니, 여태껏 운전도 할줄 모른단 말야
이건 현대인이 아니지
운전은 필수야,당장 배우는게 좋아.
그랬던 기억이 난다.
지난번 세현이가 입대할때 용돈주지 못했다면서 담 휴가오면 주란다
10만원을 내민다.
귓가로 가볍게 애길 했는데 새겨들었던가 보다
세현이가 군입대한 것을 알고 또 용돈까지 주는걸 보니...
<배려>가 고맙다.
난,
j의 아들이 입대할때 용돈준 기억이 없는데.........
나 보담 감정이 섬세하단 애긴가...??
가끔은 티격태격하다가도 또 다시 돌아서면 가까운 사이.
가벼운 농담에도 삐짐도 잘하지만 때론 어른스러운 행동에 놀란적도 있다.
-우리 편하게 살자
너무 깊은곳까지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니 가볍게 생각하고....
<삶>이 뭐 별거냐...
아마 오늘도 먼저 전화하지 않았음 며칠은 갔을거다
그 만큼 손을 내밀지 모른것이 단점인지 모른다.
늘 내가 손을 내밀어야 하는것도 그렇고..........
그래도,
짧은 시간이나마 날 생각해 주는 사람이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단 것으로
행복하다.
j 도 그런심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