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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은,
c.t에서 알았던 귀여운 소녀였지.
나날이 힘겹게 일하던 범박리에 혜성같이 나타난 청순한 마스크의 소녀.
귀여운 보조개가 매력적인 그녀가 오자 분위기가 일신된거 같았다.
물론,
<난>은 친척집에 일시적인 방문.
첫눈에도 퍽 귀여운 인상으로 각인되었었고.....
얼마동안 머물다 보니 자연스레 일하던 사람들과 대화하고 친해졌지.
늘 상냥하고, 밝은 표정으로 다가오던 <난>
나이는 나 보담 4살이 더 어렷었나?
16살 소녀니까 중학교에 다녔던가...
-너 띠가 무슨 띠지?
-건 왜요?
-알고 싶어서...
-뱀 띠..
-뭐?
그런 띠도 있어?
어쩐지 좀 네가 그렇더라,
조금은 능청스러운거 같고...
-아니,뭐라구요?
그런 말이 어딨어요? 아니 그렇게 함부로 말을 하세요, 여자에게...
다신 말하지 않을래요.참 별꼴이야...
무슨 사람이 그래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말 실수한거다.
여자에게 능청스럽다니....
16살이면 한참 사춘기 시절이라 이성에 대한건 알건 다 알 나인데...
한 동안 나만 보면,
-흥.....
하곤 코웃음 치곤했다.
그후, 정식으로 사과했다.
-<난>
그날 내가 말을 잘못했어.
그런 뜻으로 할려고 한게 아닌데 그렇게 되었어.
정말로 미안해.
대신 점심 살께 사과하는 의미로...
-사과 받을건지 생각을 해 볼께요.
일 하던 상범이란 친구가 그녈 좋아했다
물론 ,
나이차가 커서 귀여운 여동생쯤으로 생각하고 좋아한거겠지만....
오빠라 부르며 친해졌다.
물론,
첨엔 의도적으로 그녀를 좋아해서 작업(?)을 걸었고..
상범이가 너무 좋아한거 같아서 위기감에서 그렇게 한건 아닌지...
상범이랑 함께 셋이서 사진도 찍고 때론 둘이서 찍은 사진도 있다.
시티의 일구는,
전망 좋은 곳이 많아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흑백사진이긴 하지만 지금도 보면 너무도 행복한 표정이 역력하다.
범박리에서,그리고 괴안리에서, 그리고 2구의 유치원 뜰에서 등등...
너무도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들.
버리기가 아깝다.
한참 머물던 그녀가 집으로 가게된 날.
-오빠, 낼은 저 집으로 가야 해요.
엄마가 불편해서 간호해 드려야 한데요.
여기 주소니까 편지하세요.
<경기도 평택군 청북면 설창 난숙>
메모지에 쓴 주소.
동안 친하게 지낸 탓에 정이 들었을까?
아니면 상범에게도 이런 쪽지를 전했을까?
그냥 의레적으로.........
<난>이 떠나고 편지를 하질 못했다.
아마도 적어준 쪽지를 잃어버린 탓일거다.
-또 오겠지 뭐......
그 후에,
<난>은 한참후에 왔었다.
1년후 정도??
-제가 적어준 주소데로 왜 편지 하질 않았어요?
-정말로 미안해.
그 주소적은걸 잃어 버렸어.
-핑겐거 같은데요.
-아냐...
정말로..
너 보고 싶었다.
헌데도 누구에게 그걸 물을수도 없잖아.
사장이 친척이라......
군대가선 편지를 하였고..
그녀도 답장은 열심히 했었지만.........
아무런 희망도 없는 남자란 것을 간파한것이엇을까?
아님,
어떤 언질도 주지도 않고 오직 동생으로만 남길 바란 내 마음때문였을까...
소식도 뜸해졌고...
시집을 갔단 소식은 한참후에 들었다.
낡은 흑백사진을 펼쳐봤다.
여전히 보조개가 매력적이고 귀여운 <난>
웃고 있다.
-< 첫 사랑>였을까.....
그런 감정은 아닌거 같고 편하고 귀여운 여동생으로 보였던거 같은데...
<난숙>인,
그때도 이성이란 감정으로 다가선것이었을까..
<사랑>이란 것을 어렴풋이 알았을까?
난,
16살의 소녀를 그져 철부지 어린애로만 본건지도 모른다.
한번쯤은, 보고싶다.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