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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매사 자격시험을 봤다.
국가에서 공인된 건 아니지만 기회가 되면 봐 두는것도 필요햘거 같아 응시.
5과목이지만 2과목만 보면 된다.
남들이 권할때 쳐다보지도 않았던 <공인중개사>시험.
쉽게 얻을기회를 노쳐 얼마나 긴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했던가?
기회는 올때에 잡아야 한다.
지난번,
시험문제 풀어본 탓인가.
별로 어렵지 않았다.
마음 편히 본 탓인지 모른다
편하고 느긋하게..........
<시험>
살아가면서 언제나 이런 굴레서 해방되는가.
그냥은 없다.
어떤 식으로든 <시험>이란 관문을 통과해야만 하니..
-골이 아프고...
-스트레스 쌓이고...
-뭔가 불안하고...
긴 시간동안 얼마나 시달렸던가?
지금 이 시간도 더위속에서 책과 졸음과 씨름함서 공부하는 사람들.
<합격>이란 막연한 기대속에서 내일을 기약할수 없는 시간속에서
노량진 학원으로 공부하러 다니는 사람들.
환기조차 잘 되지도 않은 지하자습실.
그것조차도 좋은 자리 잡으려 일찍 나와야 했던 날들.
그 심정 이해가 간다.
이미 소문은 난 마당에 도중에 그만 둔단 것도 우습고......
짓누루는 압박감은 얼마나 큰지...
다녀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래도,
그만둬야 한단 생각은 해 보지 않았다.
그만 둔단 것은 인생의 실패자란 느낌을 떨져 버릴수 없었기에....
힘께 공부했던 명길이.
올해도 도전하고 있지만 글쎄??
몇번의 실패였다면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른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 친구는 늘 그 애기다.
-다 아는 문제였는데 방심했다나...
그게 변명이라고 할수 있나?
이것도 공부라고 시골에서 일찍 귀가했었다.
결과야 어떻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도 하지 않고선 어떤 기대를 할까....
2개월동안 공부했다면 어떤 흔적이라도 남겨야 하는거 아닐까.
그 <흔적>을 남기기위해 응시했다.
결과야 어떻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