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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그랬었다.
-포도주가 심장병 예방에 좋다고 하는데 이번에 한번 담그는게 어때?
-포도주 담글려면 많이 사야 할텐데...
-술 담글거니까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도 되니까 싼걸로 사오라고...
해마다 윤국장님은, 포도주를 담가서 마신다고 한다
산행할땐 꼭 포도주를 가져오지.
달짝지근하고, 약간 취기도 있는 포도주.
심장병 예방에 좋다고 한건 핑게고...
산행할때 한잔씩 갖고 가서 마실려고 그런다.
오늘,
포도를 4박스나 사왔다.
많다고 했더니 이 정도는 담가야 된단다.
작년엔,매실주를 담갔는데 실패.
관리부실인지, 걸러주는 시기를 노친건지...
색갈도 그렇고 맛도 이상했다.
포도주는,
포도에다 설탕만 넣고 담근단다.
술은 한잔도 못 마시는 와이프도 마셔야 하니까 술을 넣지 않은거겠지.
-매실처럼 실패말고 정성껏 관리해봐.
-또 그 소리다.
-신경쓰란 애기야...
-.......
사실, 포도주는 술로썬 별로다.
그리고 많이 마실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라스에 따랐을때 그 빛갈이 매혹적인것이 좋다.
옅은 진달래색갈의 포도주.
자기전에 가끔씩 한잔을 마시고 자면 좋다고 한다.
기대를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