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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솔리니 정권의 이탈리아.
한 시골마을에 사는 주인공 소년 레나토(주세페 술파로)는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말레나(모니카 벨루치)에 한눈에 반한다.
레나토의 라틴어 선생(피에트로 노타리안니)의 딸인 말레나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혼자 살고 있었다.
레나토는 빼어난 미모 때문에 온 마을 사내들의 정욕에 찬 시선과 아낙네들의 따돌림을 감내해야 하는 말레나를 늘 안타깝게 지켜본다.
어느 날 말레나의 남편 스코르디아(가에타노 아로니카)의 전사소식이 전해지고,
독일군이 점령한 마을에서 생계를 잃은 말레나는 창녀가 된다.
전쟁이 끝나자 마을 여자들은 적군에게 몸을 팔았단 이유로 말레나를 집단 폭행하고 말레나는
마을을 떠난다.
얼마 안 있어 말레나의 남편이 살아 돌아오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를 냉대하지만
레나토는 그에게 말레나의 소식을 전한다.
-유일하게 당신을 사랑한 사람은 말레나 였어요.
시간이 흘러 레나토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겼을 무렵, 말레나와 남편이 돌아온다.
말레나 때문에 들뜬 소년기를 보냈던 레나토는 이제 한결 안정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성장한 것이다.
전쟁중에,
한 꼬마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
팔등신 미인인 모니카 벨루치의 미모에 반해 그의 침실과 생활을 바라봄서 이성으로 그리워 하는 꼬마.
그녀로 하여 그는 성장하고, 성을 알고 그리움을 배운다.
모니카 벨루치와 주세페술파로의 두 주인공에 촛점을 맞춘 스토리.
단순한 스토리지만, 가끔은 그녀의 눈부신 미모에 시선을 잡는다.
배경만 뭇솔리니 시절의 영화지 전쟁 장면은 없다.
감동을 주는 장면 보담은 관음증을 촉발시키는 듯한 묘한 끌림은 있다.
-왜 미성년자 관람 불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