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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33 일째

스피드가 답이다

-인터파크 당일 배송.

오랫만에 책을 한번 구입하려고 여기 저기 뒤졌다.

전엔,

yes24를 주로이용했는데...........

-인터파크에선 당일 배송이라고 하는데?

-네,

오전 11시전만 주문하시면 당일배송 가능합니다.

단 한권을 사셔도 무료배송해 드립니다.

 

놀랍다.

누가 서점서 책을 사겠는가?

당일 배송, 10%할인, 책가의 10% 적립.

<생활 법률 완전정복>주문했다.

15000원을 13500원을 주고서........

 

물론,

서점가서 이것 저것 비교하고 맘에 든걸 살순 있지만,

여긴 한계가 바로 그거다.

고를수 없다는것.

자세한 내용을 펼쳐볼수 없다는것.

내용을 안다면 인터넷 이 좋다.

 

-결재는,

신용카드 싫고요,구좌입금이 좋은데....

-고객님 맘대로 하세요 우린 아무것도 좋아요.

역시 난,

신세대가 아니다.

피해의식, 정보의 바다에 신용카드를 내 놓으면 누군가 이용할거란 막연한 두려움.

떨쳐 버릴수 없다.

온 라인 입금을 택했다

하긴,

그게 편하다.

맘도 개운하고, 지킬수 있다는 믿음으로....

 

행정고시 학원서 돌아오니 와 있다.

신기하고 놀랍다.

예전에, 와우북에 신청하곤 보름이나 지나 받았던 나쁜 기억.

그 후론 그곳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지만....................

경쟁시대의 신뢰.

그건 바로 운영의 성패와 직결된다.

오전 신청하고 오후에 받았으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상큼한 인쇄냄새나는 새책.

받는 것 만으로도 풍요롭다.

 

너무도 편하고 바쁜 시대.

기디림이 지쳐 서점을 이용했는데 이젠 인터넷으로 사야지.

경쟁시대의 생존전략,

그건 스피드가 답이다.

인터파크 홈피에 감사의 글이나 올려야지.

고객의 마음을 아는 서점.

그건 번영할수 있는 곳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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