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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조 정래씨의 '태백산맥'을 읽었다.
너무 좌 편향적인 시선으로 지은 작품이라 한때는 판금까지 받았던 작품.
미리 한질을 사서 얼마나 다행으로 생각했던지....
서점가엔 절판으로 이미 소문이 났었고,인터넷엔 프리미엄까지 붙어 매매하란
소식도 났었지.
너무 재밋게 읽어서 지금도 그 감동은 깊다.
-왜 너무 좌향적인 소설로 봤을까?
염상구에 대한 동정적인 시선으로 쓴 때문일까?
그후,'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쓴 ' 아리랑'이 나왔고,
장면정권 붕괴와 5.16 을 거치며 근대화를 그린 '한강'이다.
일제기와, 분단기와 근대화기를 나눈 대하소설.
간간히,
재미를 붙어줘 지루하질 않다.
아리랑이든, 한강이든 어찌 <태백산맥>의 웅장함과 재미를 따를수 있으랴..
아직도 베스트 셀러에 오르내린단 애기다.
씨의 작품은,
시간이 흘러도 결코 사라지지 않은 명작으로 평가 받을거다.
다만,
배경이 전라도란 한정된 공간을 그린 작품이라 대화중엔 늘 걸쭉한 사투리가 등장해
이해 못하는 독자도 있으리라.
내가 봐고 한참을 생각하게 사는 사투리가 잘도 나오는 판에.....
전국 방언은 다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전라도는 더 난해한게 아닐까?
아, 제주도 사투리는 더하지.
60년대의 추억의 식품이나 배경이 나와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1962년도 처음 실시된 전국 최초 객관식 입학시험.
울렁거리는 가슴을 안고 봤던 시험애기도 등장한다.
-어떻게 그런 연륜에서도 그 시절의 풍습을 그렇게 꼭 집어낼까?
10권을 독파할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여름처럼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 어디 있는가?
피서하고 책읽고....
-독서후에,
느끼는 포만감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느끼는 기분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