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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샘 병원에 다녀왔다.
늘 편안하고 친절한 의사를 만난단것이 즐겁다.
맨손으로 갈수 없어 늘 뭔가 들고 간다.
<홍삼>드링크.
-뭐 오실때 마다 사갖고 오세요?
그냥 오세요.
-수고하시는데요, 뭐 이 정도가 대단한거 아니죠.
사람은,
첫 인상이 중요한거 같다.
내가 그렇다.
누군가를 첨에 봤을때 그 사람이 별로라 생각하면 나쁜 이미지의 꼬리표가
늘 따라 다닌다.
그게 너무도 엉터리한 것을 몇번이나 경험했어도 고쳐지질 않는다.
천성인가 보다.
-이 숭희 의사선생님.
그때나 지금이나 첫 인상이 너무 좋다.
늘 미소띤 모습이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기때문일까.
의사의 그런 편안한 표정이 얼마나 환자에게 희망을 준단 사실을 아는지....
C.T결과를 놓고 설명을 해 준다.
지난 4월서 부터 지금까지의 사진들.
두뇌의 양쪽으로 부은 흔적이 점차 사라지고 지난 5월퇴원시 찍었던 사진과 지금의 현황.
-보세요, 그때는 뇌의 핏줄이 조금 끊어진거 같아 보였는데 지금은 이어진거 보이죠?
저 검은 선으로 길게....
-그렇네요.
그럼 이젠 완벽한가요?
-그렇다고 보긴 그렇고....
암튼 이젠 괜찮은거 같긴 한데......
그 정도가 다행이다.
시티 결과가 은근히 걱정이되었는데 전보다 좋아졌다하니 이 보다 더 좋은것이
어디 있는가?
약은 역시 전과 동일한 제품으로 한달후에 오란다.
그 지겨운 약,
그만 먹고 싶은데 의사는 지속적으로 복용하란 애기고 보니 어쩔수 없다.
어딜가나 친절한 <샘 병원>
간호사든 직원이든 한결같이 친절하다.
종교탓인가?
-사랑합니다, 김 00씨 9월 6일 오전 예약입니다.
잊지 마시고 오세요.
두번이나 예약을 연기했는데도 그렇게 친절하게 대한건 여기만의 특색은 아닌지 모르겠다.
귀가길엔,
교보문고에 들러 <김 대중 자서전>을 흟어 봤다.
대충은 어떤 내용이고, 얼마나한 내용인지.......
깔끔하고 꼼꼼한 내용이 맘에 들었다.
일단 내용은 알았으니 인터넷으로 신청은 해야겠다.
10% 디시가 어딘가?
당일신청에 당일 배송이라고 하는 이 스피드세상.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인의 고난의 삶의 발자취.
그건 우리의 가까운 현대사를 되집어 보는 역시같은 애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