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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배와 관악산에 올랐다.
입구서 부터 곳곳에 선홍색 단풍이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몇번이나 담았다.
오늘은,
G 20정상회의 날인데 산에 올랐으니 도리가 아닌가?
-11,12일은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세요.
이런 푯말이 정상회의를 실감나게 한다.
선진 20개국 국가들에게 우리의 격조높은 수준을 보여줘야지.
무역센타 앞이든 서울역 부근이든 농성을 왜 하는지 모른다.
우리의 위상을 높여야 하지 않은가.
이번 모인 20개국의 GDP가 전세계의 85%라니 그 규모가 어떠한가를
상상하고도 남는다.
얼마나 대단한가?
운크라 에서 무상으로 책을 줬고 그걸로 공부했고 원조를 받았던 우리
이젠,
세계속으로 우뚝 서서 원조를 하고 있으며 <새마을 운동>을 배우러 오는 변방의
나라들은 한국을 경이의 시선으로 바라본단다.
오늘과 내일.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우리의 위상과 수조원의 프리미엄을 얻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
3시간을 천천히 가을 낙엽을 밟으며 걸었다.
쌀쌀할거 같아 두꺼운 내피를 입었더니 덥다.
그래도,
산에 오를땐 기온을 감을 잡을수 없어 늘 여벌은 준비하고 가야 한다
추운거 보담 몇배낫지.
정읍집에서 산나물에 비벼먹은 맛은 그런데로 좋았다.
혼자 술을 마신다고 싫어하는 윤 선배를 위해 소주한병도 주문해서 억지로 한잔
마셔야 했다.
파전엔 막걸리가 좋은데..........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소뚜겅 보고도 놀란다 '더니....
막걸리가 땅기지 않는다.
아직은 관악산에 가면 선홍색의 단풍을 구경할수 있지만, 몇번의 비 바람으로 우수수
지고 남을게 없을것 같다.
빈 가지에 백설이 꽃을 피우는 겨울도 좋지만...................
역시 산은 가을 산이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