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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ㅊ 의 전화.
오랫만에 전화다.
현직에 몸담고 있을때는 어떤 궁금증도 못 느끼던 사람이 이젠 불안감을 느낀걸까?
사람들은 그런다.
모든게 자기위주로 편리하게 생각하고, 모든게 자기위주다.
-이젠,
12월이면 끝인데 뭐하지?
-뭐하긴 백수로 그냥 놀지 나처럼...
-그래도 언제 사무실이라도 차릴거 아냐?
-지금은 몰라.
암튼 지금은 백수야..
-그래도 김 형이 부럽네 난 그것도 없으니 말야..
경매나 강의 들을가 해서 지금 생각중야.
-조금 쉬지 뭐 그래 아직 끝난것도 아닌데....
이유야 어떻든 구청의 과장으로 대접을 받다가 어느 날 야인으로 돌아오면 정말로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곤 뭔가 느끼게 될거다.
마치 현직이 영원할 것으로 알고서 거드름을 피운 사람일 수록 더하지.
그게 무슨 대단한 직책이라고....
ㅊ 는,
권위주의적인 사람이라고 한결같은 평을 듣는 사람이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할결같이 좋단것보다 나쁜점을 부각시켜 애길한다
정말로 그럴까?
헌데 내가 보기엔 그렇게 악질적으로 보이질 않는데.....
머리가 좋은건지, 예전에 그 동네의 딸을 꼬셔 결혼까지 꼴인시켜 화제가 되었고 덕을 봤단 소문도
돌았지만,정말로 처가 덕을 봤는지 그건 모른다.
평범한 32평의 목동아파트에 살고 있는걸 보면 그런건 같질 않은데 모르지.
취향이 다르고, 사고가 달라도 가끔은 만남은 필요하지만....
과연 그가 이 싯점에서 그렇게 필요한 존재인지는 곰곰히 생각을 해봐야 겠다.
현직에선 좀 소원한 사이가 아닌가?
-그가 진정으로 좋은 친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