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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는 참 씁쓸했다.
60대의 안모씨가 40살의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인 아들을 상대로 생활비를 달란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단 뉴스.
병원 사무장으로 근무함서 아들을 의사로 키워 잘 나가는 강남에서 한달 800-1000 만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하는데 겨우 한달 30만원이 전부.
그의 어머니는 나가던 직장도 그만두고 당뇨등으로 한달 30만원으론 어림도 없단다.
오죽했음 법에 호소했을까?
법에 호소하기전에 왜 아들에게 자신의 애로를 토로하지 않았겠는가?
아들 김모의사는 어머니가 돌아가실때 까지 매달 50만원을 지원하란 법원의 판결.
법의 선고가 있기전에,
부모가 생활능력이 없으면 당연히 자식이 부양해야 도리가 아닌가?
너무도 당연한 도리거늘 그 성형외과 의사는 돈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걸까.
오늘의 위치를 만들어 준 부모의 공은 어디다 팽개치고 내 몰라라 하는건가.
요즘,
자식에게 재산을 몰려주지않고 자신이 편하게 살다가고자 하는게 유행이란다.
역모기지론.
자기의 집을 담보로 평생동안 일정한 현금을 지급받으면서 인간답게 살수 있는 제도.
아들에게 구차하게 손을 벌리지 않고,품위를 지킴서 살수 있는데 왜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곤
노후에 설움을 받는단 말인가.
서로 의지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살수 있는 제도가 정착이 되어 간단다.
그래도 집이 있을때 애기지,
안모씨 처럼 아무것도 없다면 아들에게 손을 벌릴수 밖에....
돈 앞에 혈육조차도 싸늘하게 갈라서는 세태.
예전의 훈훈한 정은 어디로가고 이렇게 각박하게 굴러가는 것인가.
누가 뭐래도,
효사상을 고양시키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더욱 필요할거 같다.
강남의 그 성형외과,
입소문 타고서 영업에 지장은 있지 않으려나.
그 아까운 돈 50만원을 매달 주려니 얼마나 아까울까?
매달 1000만원 중에서 50을 빼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