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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어 홈 플러스까지 다녀왔다.
가끔 답답할때,
걷는것도 좋다.
아이쇼핑도 하고, 맘에 맞는거 있음 계획에 없는것도 사곤한다.
충동구매란 것인가.
큰 길보담,
골목길로 가는게 더 좋다.
골목마다 목련이며, 벚꽃이 만개되어 반갑게 맞는거 같아 좋다.
이런 멋진 봄 풍경도 소나기라도 한번 내리면 스산하겠지.
낼은 비가 온다는데....
매마른 땅을 촉촉히 적셔줄지....
홈플러스 강서매장은,
1층의 1/3 정도는 식당.
마치 이곳에 오는게 먹기위해 오는건가.
붐빈다.
먹는단건 뭐 보담 중요하지.
배를 채우고 천천히 쇼핑도 하면 되니까..
늘 등산용품 매장으로 직행.
짙은 하늘색 바람막이 자켓을 샀고,
쉬원한 모잘 하나 사고 싶었는데 색상이 맘에 안든다.
역시 여름건 쉬원하게 보여야 보는 사람도 쉬원하지.
늘 느끼는 거지만...
등산용품은 비싸다.
과연 그 정도의값어치가 있는건지, 아님 뻥인지 모른다.
아무리 봐도 적정가격은 아닌거 같다.
가격도 담합한거 같아 보이지만,그런 애긴 없다.
-레드 페이스 브랜드가 과연 어느정도 수준의 제품인가요?
에코로바 정도는 되나요?
-그 보담은 한수위죠.
묻는 내가 바보다.
어느 누가 자사 제품을 상대방 보다 낮다고 정직하게 말해 줄건가.
판단은 소비자가 해야지.
낼,
관악산 등산은 접어야 할거 같다
비가 온다니....
-비가 적게 오면 강행할까요?
-안될거 같던데....
비가 많이 온데......
-그럼 어쩔수 없구요.
1시간은 족히 걸었지만.....
힘든줄 모르겠다.
열심히 걷는게 건강의 기초가 아니겠는가.
자주 움직인단 건 몸을 가볍게 만드는 것이라 좋다.
무거우면 모든게 궁벵이 같이 게을러 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