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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아들 결혼식장인 장위동 갔다.
돌곳이역 바로 곁에 있어 예식장으론 인기있을거 같다.
1시간 반전에 출발햇는데도 시간은 넉넉치 않다.
늘,
그런곳엔 여유롭게 출발해야 한다.
바쁘면 실수하기 쉽다.
지난번 재운삼춘 아들 결혼식에 여의도에 내려야 하는것을 여의나루에 내려 낭패를
보지 않았던가.
비는 주룩 주룩 내리고 습한 공기는 축축한 여름.
설마 이런 날일줄 몰랐겠지.
겨울옷은 많은데 여름 양복은 딱 두벌뿐이라 옅은 회색을 입고 갔지만.....
이런 날엔 어울리지 않는다.
고지식한가?
친구들은 가볍게 반팔을 입거나 티를 입었지만 그런곳엔 옷차림도 예의라 생각하고
늘 정장을 고집한다.
견딘단 건 죽을 지경이지만,,,
식당으로 옮겨 친구들끼리 모여 식사를 했지만 미리 식당으로 온 친구도 있다.
최소한 신부가 입장하고 나와야 도린데 그걸 모를리 없을 텐데....
식후,
<ㅈ >가 묻는다.
-네 딸 몇살이냐?
-83년생이니 29인가 보다 건 왜?
-내 아들 80년 생인데 사돈할래?
나이도 딱 어울리네 안그래?
-ㅋㅋㅋ
좋지,헌데 사돈하면 우린 너무 겸연쩍을거 같다
사돈끼린 함부로 할수도 없을거고 그지?
-그게 문제냐...
지금 처럼 친구로 지내면되지...
-헌데,
결혼은 우리가 하는게 아냐,
마음은 본인이 결정하는거지 난 좋다만 결정은 딸이 한다.
-그건 그렇지.
-헌데 우리딸 조건이 딱 한가지 있다.
신앙인이란 조건 바로 그거다.
-지금은 아니지만 결혼후 다님 되는거지 뭐...
잘 애기해봐 내가 다른건 몰라도 작은 아파트는 한채 사준다고..
-그놈 물량 공세로 구나.
아파트도 아파트 나름이지 경기도냐 서울이냐 서울도 강남이냐 강북이냐 ㅋㅋㅋ
-걱정말고...
ㅈ 의 아들.
4년재 대학나오고 중국에서 2년간 유학후에 학원에서 강사한다고 하는데...
모른다.
선택은 영란의 몫이라...
권유는 해 보지만 절대로 강압적인건 용납하지 않는다.
딸의 인생은 자신의 인생일 뿐 결코 나완 상관이 없는 삶이라....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 결혼.
한번의 선택으로 행과 불행이 갈라지는 것.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결정해야만 후회를 않는다.
자식의 행복을 누가 바라지 않으랴.
-난,
여고도, 전문대도, 4년제도 모두가 여자뿐인 학교를 다녀서 이성을 사귀지 못했어.
쉬귈수 있는 기회가 없었잖아.
-그런곳 다녀도 사귄사람은 얼마든지 사겨.
얼마전에 했던 말이 생각난다.
결혼이란,
화사한 면사포 쓰고서 입장하는 그런 것이 문제아니라 그 날의 행복한 순간이 삶이 끝나는 날까지
지속되어야 진정한 행복한 결혼 아닐까.
친구사이의 사돈관계?
뭔가 불편할거 같다.
아주 오래전에 절친한 친구였던 아버지와 하동양반이 밀실에서 사돈관계를 맺으려고 한것도 그런 맥락이지
나의 볼멘소리로 한때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