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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넨 육본에서 공문온거 없어?
-무슨 공문이 와요?
-국방부 소관 육본에서 공문이 와서 난 작성해 보냈지 그거 보니 내가 그 당시
상병을 끝으로 제대를 했는데 이번 기회에 병장진급해 준데..
처 이종처남이 알려준 육본에 전화를 해보니 그런것이 있단 것이고 순차적으로 당시
상병으로 제대한 군인들을 결함없으면 병장으로 진급을 해준다는 것.
당시,
그랬었다.
모두들 상병제대했기에 누가 병적조회해보면 병장 아닌 상병이라서 어떤 결격사유가
있는것으로 바라봤을거 같아 찜찜했지만, 어쩔수 없었다.
딱 3년에서 보름정도가 모자란 기간을 국방의무를 마치고 나왔는데 상병?
단 한번도 어떤 불명예스런 짓도 하질 않고 당당하게 제대를 했는데 상병으로 제대
했는데 구제를 해 준다니 기분은 좋았다.
훈병으로 시작해 이등병, 일병, 상병 그리고 병장으로 사병은 제대를 하는데...
<상병>이란 것은 누가 봐도 불명예스러운 계급 아닌가?
그 당시 어떤 사유로 진급을 시키지 않고 상병제대를 했는지 모른다.
t/o가 없어서 그랬나?
지금도 생생한 3년의 사병생활은 인생의 삶의 중에 큰 비중으로 너무도 영광스런 순간들였고,. 자랑스럽게 근무를 했었다.
사단의 보급업무를 수행했다는 것은 긍지며 자랑였다.
업무를 보다가 휴일이면 <홍천극장>에서 영화 한편 보는것이 큰 즐거움였고.
홍천강에서 배운 스케이트.
군대에서 배운 것들여서 지금도 멋진 모습인거 같다.
지금도 스케이트를 탈수 있으려나? 날렵하게.....
-포항의 남 연수와 홍천의 남 기주, 그리고 광주의 허웅.
이젠 흰 머리가 희끗 희끗한 모습으로 살아들 가겠지?
3년동안을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였던 인연이 어디 쉬운것인가.
병장 진급이 된다면 새 모자에 계급장 달고 사진이라도 남겨둘까보다.
대한민국의 당당한 육군병장의 모습.
더 마음은 젊어진거 같은 기분이다.
-김 병장 멋져 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