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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이렇게 흘러가나 보다.
11월이 우릴 더 바쁘게 한다.
벌써 집앞 공원에도 주홍색 잎사귀로 물들어 비가 오면 맥없이 낙하하겠지.
낙엽을 바라보면 왠지 슬퍼진다.
우리들 인생을 보는거 같아서..
그래도 나무는 내년의 봄을 예약하고 이별하지만, 우린 이별은 긴 침묵으로 이어질뿐...
재회란 없다.
가면 끝이란 것.
한번 이별은 영원한 이별이란 것.
어찌 삶을 헛되이 살것인가.
그리고,
겨울 바람불면 앙상한 가지에선 추위를 느끼는 황량한 풍경만 보인다.
숨가쁘게 가는 세월.
낙엽이 지기전에, 관악산도 한번 갔다와야 하는데 게을러 졌다.
담주는, 윤 국장님과 관악산 산행하고 와야 겠다.
파전에 지평 막걸리 한잔하면 그 날의 산행의 피로가 확 풀리는데...
<술>은 자제해야 겠다.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어쩔수 없다.
술에 대한 유혹은 있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이니..
며칠 남지 않은 미국대선,
트럼프가 치고 올라와 당선 확율이 높다고 하는데 사실 그럴까?
우리나라와의 처지를 생각하면 트럼프 보다는 헤리스의 승리를 바라는데...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다는 트럼프.
그게 관건이다.
우리를 호구로 아는데 거뜻하면 방위비를 엄청요구하는 트럼프.
헤리스의 당선을 바라는 소위가 여기있다
<동맹국가>에게 그런식으로 돈을 뜯어 가려는자 트럼프는 어디로 뛸지 몰라
불안한 사람이라 더 안정적이고 동맹국가를 신뢰하는 헤리스가 되었음한다.
11월 15일의 <이 재명>민주당대표의 선고.
생중계하자고 하는데 그 귀추가 주목된다.
무죄냐 유죄냐?
여태 끌어온 이 재명 대표의 재판, 생중계 해줬음 한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뭐가 두려운가?
그날, 선고결과가 어떨지 모든 국민들이 솔직히 궁금할것은 다 같을거다.
자신의 정치생명이 걸린 그 날의 재판.
11월이 더 춥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세상이 모두들 어수선 하기만 하는 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