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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경 박 사장의 전화다.
-저 지금 가고 있으니 아마 9시 반경부터 작업들어갑니다.
-네 전 점심때 거기서 뵙지요.
신도림역에서 320번과 301번 타면 약 50분소요되는 거리.
잘만 타면 되는데 어떤땐 그 버스를 기다리느라 30-40분을 기다려야 한다.
목적지 까지 가는 버스는 딱 2대뿐이라 그렇다.
12시 반경 도착하니 이미 작업은 다 완료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박 사장과 인부, 그리고 부동산 ㅂ 과 넷이서 가까운 식당서 점심을 했다.
박 사장과 광주에서 한번 일을 해본터라 믿음이 간다.
-이렇게 누수가 된다면 좀 일찍 왔어야 했는데...
수도요금이 좀 나올거 같아요.
점심후, 옥상 방수공사 건으로 다시 가보고 507.508호가 하수구가 역류된단
부동산 ㅂ 사장의 말따라 가보니 역시 물이 역류하고 있었는데...
전기모터로 돌리자 머리칼이 한 웅큼 걸려 나온다.
세입자들이 머리를 감고 그걸 그대로 하수구에 버려 그런 사단이 난것.
좀 약식이 있는 사람이면 그곳에 머리칼을 그대로 흘러보내면 막힐건 뻔한데...
자기가 살 동안 편하게 살겠다고 그런 짓을 했기에 그렇게 된 것.
또 한건의 세입자 계약서 들고 시청 주택과에서 신고했다.
건건마다 와서 심사를 받아야 한다.
개인간의 거래를 왜 정부가 간섭하고 그걸 하나 하나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인지?
문재인 정권이 만든 참 피곤한 행정이다.
-딱 마감이 3일전인데 이제야 오셨네요?
-오기 싫어 뭉기적 거리다 온것입니다 늦으면 또 과태료 부과할가봐요.
-좀 여유를 갖고 오십시요 앞으론요.
-그러고 싶지만 서울서 안산오긴 참 힘듭니다.
이제도 없어지지 않나요? 이런 불필요한 것을...
-저희들도 그래요 참 피곤하죠.
다시 집으로 귀가해 공사 끝난 박 사장과 동행해서 왔다.
-오늘 수도공사비 50 그리고 하수구 뚫은것 20 합 70요
-네네 곧 입금드리죠.
글고 옥상 방수공사비 견적도 좀 알려주구요.
-넷..
10시 출발해서 집에 오니 6시가 넘었다.
피곤한 일이 더 해야 마무리될거 같다.
피할수 없는 내 일을 어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