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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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2011-12-07)   즐겨찾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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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Mobile :) 많은 것들이 지나갔다

나는 결국 최종합격을 했다.
그렇게 마음졸이고 걱정하던 필기와 면접 모두 잘 마치고 나는 드디어 합격을 했다.
상상 못했지 항상 좋은 결과이기를 바랐지만 정말 네가 될거라고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때 정말 나름대로 힘들었지 확신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찼었고...매일 반복되는 하루들이 지치기도 했지.

새로운 독서모임에서 자기소개를 하면서 발령 대기중이에요. 라는 말을 했다.
내일은 홍삼 사들고 원장님한테 갈 거고 저 최종합격 했어요. 라고 말하면서 웃을거야. 이제 여기 안와요.
선생님들한테도 합격했다고 웃어줘야지 그러면 다들 대단하다고 고생했다고 하겠지.

독서실에는 과자를 사들고 갔고 쪽지를 남겼다.
9급 군무원 최종 합격했어요. 저 같이 도움을 받을 사람들을 위해 간식 챙겨 보내요. 여기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게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채리는 서른 다섯 살 이었다.
그렇게 예뻤는데...내가 정말 너를 너무너무 예뻐했는데.
진짜 저런 남자 만나야지 했는데...개뿔이다 진짜ㅠㅠ
서른 다섯인데 오년째 공시 준비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도대체...
올해 경찰이랑 해군도 떨어졌다고 한다. 진짜 사람이 웃기다. 그렇게 예뻐보였던 채리인데, 이제는 우유부단해보여.
이제 다시 안 올 거예요. 했다.

동훈이랑은 안녕했다.
귀여운 친구...내 생에 중요한 시기에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
네가 있어서 힘이 났다 정말로.
정말 많이 위로가 됐다.
우리의 결론이 이렇다는 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아니었던 거야.
그러니까 날 그만 친구목록에서 지워주겠니ㅋㅋ...우리 참 서로에 대해 많이 나눴는데. 정말 아쉽다. 너는 어렸지만 그래도 속 깊고 배려도 잘 했고 다정했고 너의 그...귀엽다는 듯 웃는 웃음소리가 참 듣기 좋았다.
수험생활의 끝을 설렘으로 마무리하게 해줘서 고마워.
너를 대신 할 사람은 없을거야. 앞으로도.

사라가 결혼을 했다.
친구들한테 나 합격했다고 했더니 다들 대단하다고 자랑스럽다고 한다.
네 머리로 5개월 걸린 거지 다른 사람들은 아닐 거라고...
내가 머리가 좋았으면 이 대학을 나왔겠니ㅋㅋㅋㅋㅠㅠ

이제 교수님도 찾아 뵙고...
내일 학원에서 합격했다고 얘기도 해야하고:)
독서모임도 어서 해야지.
이름 모를 치대생도 만나게 되려나?

매일매일 기대되는 나날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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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written location : KOREA Seoul 우수회원 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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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0 00: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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