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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강아지

비가 온다...차라리 비가 오니 시원해서 좋다..그 흔한 에어컨 하나 없으니 덥단 것이 그리도 신경이 써진다...하나 살까..그러다가 여름을 넘기고 해서 이제껏 못샀다그러기를 3년째인가 보다 ...여잔 더위를 잘 참는지...선풍기 없이도 잘 잔다퇴근하여 마루에 들어서려는 데 어디서 강아지 소리가 들린다..< 무슨 강아지가 ...설마..? > 하고 가보니 철봉아래의 개집에묵어 있는 강아지 한 마리...누가 가져 왔을가...낑낑댄다 아마도 테어난지 얼마되지도 않은 강아지다...세현이가 친구에게서 얻어 온것이다...당장 갔다가 주라고 했다..얼마전에도 한 두어 주일기르다가 ㅡ그냥 남에게 준 적이 있다...개가 난 생리에 안 맞는가 보다...그 더러운 것하며 배설물로 집안이 더럽고...짓는소리도 듣기가 싫다..갔다준다면서 나가는 세현이의 얼굴 표정은 곤혹스럽기 까지...< 아빤 개도 못기르게 하고 ...왜 동물을 사랑하지 않은지 몰라,,,>한 참후에 갔다 주고 왔단 세현이가 이상 스럽다...아니 이건 무슨소리...?어디서 아련히 칭얼되는 강아지 소리..들린다...아니 이럴수가 ...?이 녀석이 지하실의 작은 상자안에 감처 두고 왓던것이다< 야 임마 당장 갖다 주지 못해...얼마나 그 지겨운 소리에 잠을 잘것같에>다시 투덜거림서 나가는 세현이가 돌아온것은 한참이나 지나서 였다..개..정말로 기르고 싶은 생각이 없다...지난번에 얼마나 불면의 밤을 지샛던가 ...? 신경이 써지고 ...비로 옆집에선 말은 안해도 많이 말을 했을거야...개~~기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은다...몰라 그래도 귀여운 치와와 정도는...?암튼 지금은 치와와건 무슨 진도개건 더럽고 냄새나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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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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