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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은 아니 었었네

내 고향은 아니 었었네허구헌 홍시감이 익어 나갈때빠알간 가랑잎은 날리어 오고.....발부리 닳게 손자욱 부릍도록등짐으로 넘나 들던저기 저기 하늘가울고는 아니허리끈은 졸라도뒤밀럭,뒤밀럭목메인 자갈길에내 고향은 아니었었다그 언젠가먼산바리 소녀 떡목판 이고 섰던 영 너머 그 멀린 소문들은 안개 도시- 눈물은 아니뱃가죽은 졸라도열차창꽃 언덕목메인 면회길에내 고향은 아니었었다허구헌 아들딸들이 불리어 나갈때빠알간 가랑잎은 날리어 오고발부리 닳게 손자욱피맺도록조산들넘나들던 저기 저 하늘가 - 신 동엽 시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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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89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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