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기분 좋은 날

j와의 약속이 무의로 끝났어도 난 오늘을 즐기기로 했다...다시 jh에게 전화 하니 가고 산을 가고 있단다...벌써 한시간을 지난 거리에 있다고 ...항상 쉬던 그 곳에 가고 있단 애기다..혼자 가니 빨리도 갔구나.....< 그러면 난 안갈게 ...언제 거기 까지 가니...?>< 그래도 와요...천천이 가고 있을게...한 시간만 기다림 되 잖아...정말...>숫제 애원 조다...항상 어김없이 가다가 혼자가려니 외롭단다..인생이 그럼 외롭지...가야 하는가 ..? 마는가...? 갈등도 잠시 오기가 발동하여 가기로 했다..< 그래 네가 도도히 군다고 해서 내가 너만 바라봄서 있을 줄알았더냐...?>순진하게 의심없이 기다리고 있겠단 jh....내가 절 따돌리고 딴 여자 만날 계획으로 자길 따돌린쥴도 모르고 .......... ......바보... 정말...그녀가 바로 일까...아닐거다..모른척할거다...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내가 말을 하면 믿는다..믿음을 갖는것이 편안하지..1시간걸려서 도착하니 그녀는 입구에 와서 기다리고 있다...온단 것에 믿어서지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웠을까,...과연 입장을 바꾸어 전화하여 온단 말을 들으면 아마도 펄펄뛰고 가벼렸을가.. 난 아마도 .그럴 것이다...맑고 하늘도 청명하다...여름이라 덥기는 해도 휴가 철이라선지 등산객이 그리 많지는 않다...항상 쉬는 우리의 보금자리...거기서 또 목욕하고 그녀가 가지고 온 간단한 떡으로 아침을 떼우고...하늘을 날것 같다...오긴 잘 왔다...집에 있으면j에 대한 배신감으로 아니 그녀의 무성의에 하루내 맘이 찜찜하고 그럴텐데...산행은 즐거웠다...얼마쯤 가다가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져 쉬원하고 ...그 전망좋은 바위위에서 농으로 시간을 보내고 ..둘다 철없는 행동보담은 농으로 ...내가 생각해도 철딱서니 없는 듯한 농도 잘하고 ...그런 농을 그 녀는 능란하게 받아 주고하니...그녀는 그녀대로 나는 나대로 이런 산에 옴 그리도 맘이 편안하고 좋다..혼자 간단 것보다 좋은 산행..혼자 걷는것보다 좋은 보행...서로간에 필요한 존재가 되고 있다...포도가 먹음직스럽다..포도를 좋아하나...항상 포도를 갖고 온다 포도당이 많아서 피로를 푸는데 좋은 과일 이어서 일까....그녀와 나는 대화가 재미있다 무미건조한 것이 아니다 ...무언가 해야 하고 자꾸말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지치지고 않고 ..항상 먹던 곳인 영등포 함흥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었다...항상 많은 인파가 줄을서고 있다..그래서 전통을 무시 못하나....오늘의 산행은 아침부터 이중으로 한 것이어서 힘들긴 하였어도 산을 갔단것이 크나큰 의미를 두자..모처럼 j와 재회하여 회포를 풀고 오해를 서로간에 씻을려 했는데.........그것이 무산되어 맘이 좋지 않아도 산을 갔다왔는데...피곤하다...잠시 잠한숨 자자 ..5시 반을 가르키고 있다...< 오늘 정말로 좋았어요..> 그녀의 전화가 온것이 바로 이글 쓰기 전이다..

Write Reply

Diary List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2 독백 98

Histor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