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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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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이 타는 가을 강
마음도 한 자리 못앉아 있는 마음일때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 가면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이 나고나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것네저것 봐 , 저것 봐,네 보담도 내 보담도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 나고이제는 미칠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 박 재삼의 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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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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