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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日目
그저 친구라는 이유로< 김미선>
웬지 몰라혼자일땐 네 모습이 자꾸 떠올라그저 오랜 친구라고만 생각해 봤는데지우려고 눈을 감아도 온 종일 네모습이깜짝놀라 눈을 뜨면거울속에 있어너는 모를거야이러 느낌은 설명하기 힘들어그저 우리는친구 라고 말해야 되는데너를 보면웬일인지 가슴이 서늘해사랑이란 생각조차해 본적 없는데소리내어 웃어 봐도온종일 네 생각뿐하늘 보면 잊혀 볼가그래도 아니야나도 몰래 눈물이 나와단지 그것 뿐이야하늘보면 잊혀 질까그래도 아니야나도 몰래 눈물이 나와단지 그것 뿐이야지금 부터 우리는친구라고 말 할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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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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