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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29 일째

9월...가을

9 월은 이렇게 태풍의 피혜와 함께 시작되었다...이 가을..난 뭤을 하여야 하나지난 여름들..더위..땡볕이 내리 찌는듯한 더위에서 노동의 소중함을 알았고한알 한알을 가꾼 농심도 알게 되었다..한톨의 곡식이 거저얻어 진것은 없다고50 년의 한...피로 맺어진 혈육의 정을 오랜만에 만나서 지나간 세월을 원망도하여본 이산 가족의 재회...백발이 성성한 아들을 만나는 모정....자난 세월이 저주 스러울 이 모정...누가 이 순수한 국민들의 가슴을 그 숯이 다되어 버리게 방치하고 아름답고 젊은 이 사람들이 늙고 병들어 버린 이런 몰골로 만나게 하여야 한단 말인가....가슴에 맺혀진 그 한...혈육의 정에주려 허구헌날 눈을 뜨고 몇 밤을 지새우고 배갯입에 흘린 눈물을 그 누가 알아 줄것인가....그 뜨겁고 작열하던 8월...1945 년 만큼이나 뜨겁게 달구어진 우리 한반도...50년을 눈을 부릅뜨고 적으로대치한 우리의 비극...사상...이념...다른 체제...이런 이질감속에서 살았넌 우리그런 세월을 50년동안이나 살았건만 그 뜨거운 피...혈육의 정앞에선 이념도 사상도 한 낱 구호였음을 확인하고 말았다....도도히 흐르는 그 핏줄의 정...우리 민족의 가슴에 남아 있는 끈끈한 그 정...그것은 50년이 지나도 하나도 변함이 없이 남아 있었다....민족의 동질감..민족은 결코 이산이 되어선 안된단 것을 이번에 실증하였다....위대한 8 월이었다..우리 민족의 위대함...우리 민족의 그 끈끈한 정과 끈기..결코 포기 하지 않은 그 도도한 민족의 정기...우리는 이런 정신을 5000년을 이어오고 있었다...우수한 우리 민족을 일제의 그 잔학한 도당들이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분단의 비극....강대국의 상호이익에 의한 분단이라 해도 그 단초늘 제공한건 바로 일본이 있었다...분단의 오늘을 있게한 그 장본인은 일본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그들이 강점한 우리나라 ...우리민족에게 수많은 아품을 주고서도 그저 사과 한마디없는 이 뻔뻔한 족속...번영을 갖어 왔느니 어쩌니 하는 망발을 하는그들...평화로운 이 나라를 그들의 식민지화 하여 우리민족을 고통의 질곡에서 해메게 한그들이 과연 우방이란 말인가....?해방 정국에서 보다 민족이 합치된 의견으로 나라를 세우고 이념보다 정권보담도먼미래를 내다보는 김 구선생같은 선각자만 몇이 있었어도 우린 결코 분단의 비극을 낳지 않았을 것을...깨우친 민족이고 위대한 지도자의 부재여서 빚어진 비극...그런 민족의 지도자들이 하나된 민족의 힘을 위한 통합된 합의로 나가야 했는데...그 뼈저린 비극을 거울로 오늘 우린 눈앞의 이익보담은 먼 우리의 조국을그려보고대국적인 자세로 나가야 한다...역사는 되풀이 되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교훈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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