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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비가 오는 휴일날

하루내 비가 온다...가을이 성큼 다가설것 같다 이 비가 그치면...영란인 독서실...세현인 또 어딘가 쏘다니고...와이프는 어디로 ...이비가 오는데도 잘들 다닌다.....< 자니기타> < 양치기>< romance >< love story 주제가 >등을 들음서 누어있다..이런 지나간 팝송이 난 좋다....그시절의 팝송을 들으면 그렇게 맘이편안해지고 또 추억들이 새롭다...아니 손을 저으면 금방이나 닿을듯이 가까이 있다..얼마나 많은날들이 지난것인데도 음악에 실려 들으면 어제같기만 하는 옛날들....이런날은 조용한 음악듣길 좋하하곤 했었다 전부터....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있엇던 그 풍악음악실....그 젊은 학생과 음악에대한 토론도하고 음악을 서로 추천도 함서 듣던 시절은 엊그제 같기만 한데.....이리 비가 오는날은 조용한 음악이 좋다....빗소리에 아련히 들리는 그 노래들....가요든 팝송이든.....전엔 그렇게도 조용한 음악...좋은 맬로디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것보담은 그저 빠르고 힘찬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것 같다....하긴 g.o.d의 애수 같은것은 듣기에 좋다....신세대노래 라고 무작정 않좋은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있다......조용히 음미 해보면......취향이 다를뿐....내가 좋아하던 그시절의 음악이나 지금이나 본질적으로 다른것이뭐가 있을가...시대가 달라지고 음악도 취향이 달라진단 것뿐.....음악소리에 잠이 막들려는 참에 jung.h의 전화....전화 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러간것 같아서 전화 한거라고 ....추석 다음날인데도 직장에 출근했다고 한다....하긴 손님을 상대한 서비스 업이라비온날 기분이 싱숭생숭하다나......놀려 줬다....약오르게......이런 날 출근한단 것이 싫겠지....비도 오고 하는데....차도 누가 타고 가버리고 버스로 왔다고 한다....이 빗속을 드라이브 하는것도 괜찮은 기분인데.....빗소리..그리고 음악..감미로운 음악....슬며시 잠만 온다.맘은 울적하게 때론 편안하게 적셔 주는 이 음악.....이 빗소리들음서 난 다시 편안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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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05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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