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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운동하다 부 상

반바지 차림으로 산에 갔더니 모두들 긴 바지 차림들...비온뒤라 쌀쌀하다고 해도 운동하러 온사람들이 무슨벌써 긴 추리닝 차림이라니..반바지는 나 혼자였다...허나 ...그 운동장을 돌다가 넘어져 낭패를 당하고 말았으니 ...그많은 여자들이 에어로빅을 하고 있는 그 앞서...부끄럽다기 보다는 우선 무릎을 다쳐서 피가 상당히 난다팔목도 피가 베어 나오고 쓰라리다...신중하지 못한 그 성격 덩벙대는 성격이 빛은 결과였다..나일 생각해야지...무슨 20 대라고 너무 빨리달리려다가 코너링에서 자빠진 낭패그리고 반바지 차림으로 온것이 금방이나 후회가 된다...입엇다 벗었다하고서 입고온 반바지...긴바지 였음은 이렇게 무릎이 피가나진않았을게 아닌가....바보 같이도...아~~휴...!!이거 무슨 낭패란 말인가...챙피하게도 ....' 지가무슨 20...30 대라고 그 젊은사람들 같이 멋을 부리다가 자빠지길 해..아휴 고소하다...'아침마다 마주치던 그 아줌마가 말을 할것 같다...덤벙대다가 ..아니 산에서는 천천히 걸어야 하는데 호길부린다고 그 비좁은 산길을 달리다가 넘어진 것도 욕심에서 비롯된 그 덤벙대는 성격탓이다...나이가 들어감 항상 신중하고 마음만으로 되질 않은 단것을 알아야 한다누구나 맘이야 다 할것 같지...몸이 안따라 주는 걸....누릎에서 피가 나오고 쓰리고 해도 평소의 운동량은 다 했다..오기였다...언제나 겸허하게 처신하고 자연을 경외하고 맘보다는 행동이 앞서야 한단 그 원리그런 평범한 일상들이 실천이 되어야 하는데 ....아침산은 더욱이나 이런 가을날은 상쾌하기 이를데 없다...여기 까치산 온지가 한 10여일이 지난것 같다....비 땜에....비가 와서 그런지 나무들도 깨끗해 보이고 이슬머금은 잎들이 싱싱하기만 하다아직고 잎들이 물들긴 한참이나 지나야 할것같다이선호는 안왔다..추석 연휴동안 돈 버느라 정신이 없었겠지....공직에 있다가 사장으로 변신한 사업가....장사한 수완은 그 아줌마였지...어디 혼자서 결단을 했겠는가....대단한 친구였다...대학원다니고 직장생활에 ...그리고 가계일을 하고...그런 집념이 있어서 공직에서 과감히 뛰쳐나가서 사업가로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돈을 번다는것....첨부터 다시 시작하는 장사의 수완....어디 쉽겠는가......아주머니의 긴 날들의 장사 수완이 접목되어 이어 갈수 있었겠지...그의 성공모델은 공직자들이 젤로 부러워 하는 형이다....경험도 없이 덤비다가 퇴직금이나 까먹고 빈손으로 돌아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장사는 누구나 하는 그런 쉬운것이 아니다...긴 시간들의 경험이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야만 된다....오늘의 부상.....무릎은 피가 나고 팔뚝이 쓰라리고 해도 운동은 잘했다.....좀은 조심하고 좀은 그 호기를 부리지 않은 겸손함이 베어있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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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87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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