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고 정 관 념
점심은 어제의 전화온 J과장과 P 계장과 함께 식사했다.식당 이름도 특이하다 . 대청 마루....아니 식당이름도 이렇게 전혀 음시점과는 영 동떨어진 이름이 성행하고 있다.대청 마루....넒고 훤한 마루를 대청 마루라고 하지 않은가...?오리 요리...오리 라고 하면 느끼하고 그 노린내와 느끼한 노란 기름땜에 먹고 싶지 않다.헌데 오늘의 오리 요리는 나의 그런 고정관념을 떨쳐 버리기에 충분했다.전혀 그런 느끼한 기분...그 냄새도 나지 않은 새로운 오리 고기가 무슨 다른 고기의 맛을 느끼게 한 담백한 맛이 전혀 오리가 아니다.오리 정식...첨엔 훈제로 나온다 ...얇게 썬 오리 훈제....고소한것이 맛이 좋다..고기 맛도 부드럽고 ...그리곤 오리 구이가 구워서 나온다.그 맛도 그슬린 오리의 맛으로 오리의 그 특유한 냄새가 아니다..그리곤 샤브 샤브라고 하는 얇게 썬 오리고기의 끓어서 먹고 그 담에 밥을 말아서 먹음끝이다..이게 오리고기의 정식이다..고정 관념을 버려야 한다..오리에게서 느끼는 그런 맛과 향...둥둥 뜬 노란 기름덩이...이건 전혀 새로운 개념의 오리 고기다...오리 훈제는 돼지나 쇠고기 같은 담백한 맛이다...오리 라고 하지 않음 모를 정도의 그 맛이 정말로 입안에 감돈다...J 과장과 P 계장을 만남을 내가 주선하고 점심하고 ...그랬다.하위직의 실세인 J 과장을 안단 사실은 좋은 일이지.이번인사에 그 P 계장도 이번에 지하철이나 동으로 가겠단 희망을 말하고...그래서 대화가 중요하다.만남이 중요하고....내가 갈길도 뚜렷하지도 않은데 내가 중간에서 소개 하다니...그런데도 내가 가야 할길은 이미 정해져 있지않은가....서투른 곳에 가는 것보담은 현재의 위치에서 그래도 다음 기회를 모색한단것이 더욱이나 중요한 일이 아닐가....특별히 간절히 가야할 곳도 있는것도 아닌데....그나 저나 인사의 계절엔 으레껏 고민이 아닐수 없다.새로운 곳에 정착하고 거기서 정을 붙이고 근무한단것이 금방이나 쉬운일이 아니거든...더우기 난 새로운환경에 적응이 금방되지 않고 긴시간이 걸린다...점심 보담도 만남이 중요하고 이런 기회가 주어진단 것은 서로간에 유대가 된단 것이어서 필요한 것이기도 하고 그렇다....오리 고기먹음서 난 고정관념을 떨쳐 버렸단 것이 젤로 중요한 일이기도 했다..마음을 바꾸면 이렇게도 달라지곤 하는데.....가끔은 일상에서 탈출도 시도 해보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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