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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기분도 울적한데...

몸도 마음도 별로이고 왠일인지 어제의 일들이 크로즈업 되어 기억에 남은데..그래서 맘도 불편하다.인간이하의 사람들과의 그런 언쟁과 시간들을 소모했단 것도 그렇고...대화가 애당초에 안되는 사람들과의 어리석은 조우도 그렇고....그저 빨리 완결짓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시달렸단 것도 바보 같은 후회가 들고...-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나오면 되는가...?하는 비아냥에 피가 거꾸로 올라오고 했었다........망각해버리자 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동료들과 식사도 하곤 했지만 앙금이 아직도 영 가라앉지 않는다...잊어 버리자...그리고 이것도 인간이 살아가는 한 모습이고 경험으로 겸허히 받아 들이자...경험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방향타가 될수도 있다...김해의 김규호라는 인간과의 조우가 난 공직생활을 하는데 일찍얻은 경험으로 얼마나 소중한 인생의 자침이 되었던가....??그 김규호가 나에게 보여준 그런 행위가 죽이고 싶게 미웠지만 지나고 보니 소중한 교훈으로 다가선것이다...그의 배신이 그런 인간상이 바로 내가 어디에 중심을 두어야 할지 기준이 되어주었다......배신은 처음엔 너무도 자연스럽게 가는 것이다...와이프는 천성적으로 맘이 약한것인지....상대방의 순진성으로 위장한 간교한 술수에 그대로 속아 넘어가는지..전에도 세든 여자에게 돈을빌려 주었다가 그녀가 법정에서 전면부인 하는 바람에궁지에 몰리고 헤매다가 다행이 그녀의 쪽지 ( 언제 갚겠단 약속증서 )가 발견되는 바람에 다행이 해결되고 그랬었다...한 가족처럼 지내던 올드미스였던 탁이란 여자......그렇게 순수하게 시골여자 같이 보이던 여자가 사기를 칠줄이야...다시 한번 그때의 여자의 두 얼굴을 보고 난 질렸던 기억이 난다...참 세상에.........그런 여자도 그런데 누가 누굴 믿는단 말인가 하고 그 여자들이 간교함에 난 믿어 지지 않았던 기억이 났었다.......친 처제 같이도 나만 보면 형부 형부 하면서 한가족 같이 지내던 그런 여자였다..영란일 그렇게도 귀여워 해주고 친언니 처럼 따르던 그여자가 그런 사기를 칠줄이야아마도 게획적인 그런 행위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철저하게 놀아나다 결국은 법정에서 승소하여 받았던 쓰라린 경험도 있는데.....그땐 나도 깜박속고 어쩌면 그렇게도 신앙이 성실하게 믿던 여자가 ...- 대순진리회 인가?일반교회 다니는 와이프를 그렇게 이끌고 그교회야 말로 이상적인 종교인양 떠들고 자랑이 대단하던 여자가 그렇게 변심하고 사기를 칠줄이야....사람의 양면성을 그때 다시 한번 경험을 했었는데....하긴그때의 돈은 500 만원....그돈을 갚았다고 생뗄 쓰는데야.....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물속은 모른단 옛날의 교훈들................아침에 다시금 주의도 주었건만.....그,고집앞에 두손 들었다....어젠 두번이나 전화했어도 통활 못했다고 하는 그녀JH....차나 한잔 하잖다....어제 같음 모르지...아니 차 아니라 더 무어라도 했을거다..난 극도로 지쳤으니...아마도 술한잔 했을거다....그러나 다행이 내 이성을 잃지않고 냉정히 대처한것이 그 나마 다행이 아닌가?진것이 결국은 이긴 것이다......그렇다.그곳이 갈곳이 아니다 하면 발에 흙이 묻기 전에 재빨리 빠져나와서 다른길로 가야한다...- 왜 내가 잘못이 없는데 그들과 타협하고 비굴해야 하는가....- 그런 사기꾼한테는 고개 숙이면 또다시 그런 행위를 한다....- 너무나도 다아는 사실을 면전에서 부인하는 그 여자의 뻔뻔함에 도저히 말하고 싶지 않다....이런 이유들로 고개를 흔들던 와이프의 고집...- 그 진실된 마음을누가 증명하여 주는가 말이지....그녀와의 재회에의 유혹을 물리쳤다...아니 그녀와 차한잔 한들 아니 그보담도 술한잔 하고 넋두리 읊어야 내 마음만 더욱 허전할것 같고.......이 빈가슴을 체워 준다 한들 순간이란 생각이다....빨리가서 코메디 비디오나 한편 보고 맘을 달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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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7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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