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 会員登録
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日目

겨울 골짝에서

* 도 종환 *낮은 가지 끝에 내려도 아름답고험한 산에 내려도 아름다운 새벽눈처럼내 사랑도 당신 위에 그렇게 내리고 싶습니다밤을 새워 당신의 문을 두드리며 내린 뒤여기서 거기까지 걸어간 내 마음의 발자국 그 위에 찍어 당신 창 앞에 놓아두겠습니다당신을 향해 이렇게 가득가득 쌓이는 마음을 모르시면당신의 추녀 끝에서 줄줄이 녹아 고드름이 되어 당신에게 보여주겠습니다그래도 당신이 바위처럼 돌아앉아 있으면그래도 당신이 저녁산처럼 돌아앉아 있으면바람을 등에 지고 벌판으로 돌아가겠습니다당신을 사랑했었노라는 몇 줄기 눈발 같은 소리가 되어 하늘과 벌판 사이로 떠돌며 돌아가겠습니다

回答登録

ダイアリ一覧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2 독백 98

アーカイブ

Kishe.com日記帳
ダイアリー コミュニティトップ 自分の情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