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1 일째
위대한 민주주의의 승리
한달이 지나도록 명쾌한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던 제 43대 미국 대통령 선거전은 이젠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거의 절반의 지지로 어느쪽도 과반의 지지가 안된 상황에서 지루한 법정공방으로 밀고 밀리고 하길 몇번...그렇게 지루한 싸움을 계속하자 우방국들도 빗대어 조소하고 성숙한 민주주의가 판치는 미국에서 그렇게 지루하게 이끌고 있으니 .....- 이제는 유권자 들도 지쳤다..- 고어는 깨끗히 승복하고 차후를 기대하라...- 고어가 더 머물면 반드시 ko 패한다 그러기 전에 링 밖으로 나와라...이렇게 고어가 불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사면초가에 갖힌 고어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가...그래도 그는 의젓하게 위기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역전의 기회를 연출하기 위하여차분히 법에 호소하고 대국민에게 담화도 발표하여 진정한 민의가 반영되기 위한 시간을 달라고 호소한 반면에 느긋한 부시는 백악관에 한발짝씩 앞으로 가고 하고조각인선작업으로 고어를 압박한 것이었다..민주당원들 조차도 고어의 패배를 인정하라고 압박하고 여론도 언론도모두가 자기편이 아니었다...법에 의한 지배...법에 의한 판결에 한 가닥의 희망을 걸고 고어는 소신껏 하나씩 하나씩 역전의 드라마를 펼칠수 있을날을 버리지 않았다...- 세미놀과 마틴 카운티의 부재자 투표용지에 공화당원들이 유권자 신원번호를 임의로 적었다고 해서 부재자 투표용지 24000 표의 무효소송을 걸었던 고어측의 소송은 플로리다 순회법원의 판결로 기각되어 버리고 하여 고어는 사면초가에다 이젠 플로리다 대법원의 판결을 남았다..만약이나 24000표의 부재자 투표가 무효가 된담 여기서 7600표를 더 얻은 부시에게 는 치명적인 결과가 되기 땜에 부시도 신경을 썼던 싸움에서 한숨을 돌리고 마지막 남은대법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플로리다 대법원은 ...- 고어 측이 제기한 12000표에 달하는 수검표에 대한 요구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먼저 고어측의 수검표의 요구를 기각한 샌더스 솔스의 리언 카운티의 순회법원판사의 결정을 대법원은 4:3 의 결정으로 뒤엎고 .....- 마이에미 - 데이드 카운티의 논란표 9000장과 다른 카운티들에의해 개표 제외한것을 재 개표한다- 팜비치 카운티가 시한을 지키지 않은 이유로 집계에 거부된 215 표와 부분적인수검표로 집게된 168 표를 고어측에 합친다위의 판결이 확정될 경우에 고어는 537표에서 154 표로 줄어들고 해서 부시는 여간 애간장이 타는 심정이 아닐것이다...154 표는 고어가 충분히 역전할수 있는 숫자란 애기...부러웠다...과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판결을 할수있었을가....?고어의 패배가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해서 여기서의 판결은 고어로서도 마지막 보루라고 했는데.....언론도 여론도 한결같이 고어의 패배를 인정하고 정권인수작업에 협조하란 분위기가 그렇게 고조되곤했는데 과연이런 소신있는 판결을 우리 판사들이 할수 있을지?이번 판결로 고어가 승리한단 보장도 더욱이나 표가 벌어질지 모른다.....그런 결과를 떠나서 소수의 민의라고 해도 무시되어선 안되고 존중되어야 한단 고귀한 민주주의의 이념....다수앞에 소수의 민의도 중요한 것이란 사실을 법이 인정해 주고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에 충실한 판결을 했단것이 그렇게 멋잇어 보인다....미국........오랜전통의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에 성숙된 국민들....여론에 대다수의 민의에 좌우 되지 않고 소수의 민의도 존중되어야 한단 판결새로운 미국의 이정표같은 신선감을 주었다.......여기서 고어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다면 세기적인 판결로 남을 것이다...고어의 위기에 대처한 그 침착성도 대통령감으로 충분하단 것을 보여 주었다...이런 저력이 깔려있는 미국이라 혼란에서도 질서가 금방이나 잡히고 페어플레이가 정착되어 어느 한쪽도 깨끗히 승복하는 사회 .....아름답고 멋이 있는 미국의 국민들.....그래서 선진국이 아닐가................나에게는 이런성숙된 민주주의가 확립되어 있는 미국이란 나라가 희망이 있어 보이고 어쩐지 남의 나라일이긴 해도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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