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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동심회 모임

12 월이 되니 여기 저기서 모임으로 부른다.늘 한마음으로 지내자고 해서 만든 동심회....지난번에 도봉산에서 첫눈을 감상하곤 이번에 모임이다...12월에 술한잔 하지 않고선 보내서는 미련이 남는단 듯이 그렇게 모이고 모인다...여자회원에서 j와 s 만 안오고 다들 모였다....가정을 갖고 있는 여자들의 저녁에 모임을 갖는단 것은 쉬운일이 아니겠지....우리의 모태가 되었던 신정동에서 만난다.....제주도 검정돼지를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와 판단 그 검정돼지 집이다...홀이 넓고 깨끗해서 모임에 좋은 곳이다 음식점은 이젠 대형화와 청결하지 않고선 고객을 유치할수 없다...어딘가 다른 분위기...어딘가 맛이 다른 곳...그런 특색이 없이는 곁코 경쟁을 할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전에는 돼지 갈비집이라고 해야 한 서너평에서 하면 되었다...오고 가는 사람이 스치고 부딪치고 해도 손님이 바글거렸다....그러나 ...이젠 맛은 기본이고 주차장과 넓은 홀과 깨끗한 환경이 아니고선 경쟁이 안된다..손님이 바글거리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어김없이 대형 음식점들이다....작은곳에선 경쟁이 될수가 없다.사람들이 고급화 되어선가...살기가 편해진것인가.....여기의 검정돼지는 제주산이라고 하는데....그리고 벽엔 검정돼지 방목하는 현장을 거대하게 확대하여 찍어서 걸어 놨다...- 저희들은 제주에서 적어도 이주일에 서너번은 직접 공수해와 팝니다... 맛을 보십시요.. 뭔가 다를 겁니다...- 아니 제주에서 공수해 온다고 했는데 우리가 뭣을 갖고 믿죠? 하두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 ...- 그럴 겁니다...시중에서 제주산이라고 하는 검정돼지가 거의 50 %는 가짜라고 보 면 됩니다.... 저희들은 처가가 제주라서 그곳에서 직접사육하여 갖어 옵니다 ... 사실이지 재주돼지를 이렇게 일인분 7000 원 받아선 안되는데......주인은 그렇게 열심히 p.r을 하고 있다...그래서 그런지 맛도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은 것 같고 그렇다...기분인가?이 동심회도 어언간 조직된지 아마도 4년이 된가 보다....회원간에 상호 유대가 좋고 모임도 잘 참석한다...다음에 모임은 무조건 등산가자고 했다...소주 먹어야 그것이 그것이고 그래도 산에 갔다오면 건강이라도 남지 않은가...내가 산에 가자고 했더니 다들 좋다고 한다.춤을 프로 뺨치게 잘 추는 일문이....컴푸터를 자유자제로 이용하고 응용력이 뛰어난 병수...그리고 늘씬하고 늘 섹시하고 귀여운 chun....이렇게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협력이 잘된다..지난해에는 한 사람이 어려운 난관에 봉착했었고 재판을 받아야 하는 지경까지 갔었다...회원들이 전원이 나누어 그 많은 탄원설 받아서 재판정에 제출하고 그는 정상이 참작이 되어 나올수 있었다...그리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준 돈도 얼마나 멋이 있던가...누가 말하기도 전에 다들 그자리에서 거출해서 전달해준 적이 있었다...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난관에 봉착했을때 그렇게 응집력있게 뭉쳐서 힘을 발휘하던 동심회....그래서 우린 늘 화기 애애하고 농담이 진해도 다들 웃음으로 받아 주는 좋은 모임이다.....2 차는 맥주집으로 가잔말에 난 집에서의 전화로 나오고 말았다...수원의 형님장인이 돌아가셨단 애기다..구리시 한양대 부속 병원이다....여기서 한두시간을 가야 하는데.....안 갈수가 있나?낼도 모임이 있는데 구리까지 갔다와서 저녁엔 모임에 가야 하고 ....벌써 낼의 스케줄에 마음에 부담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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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7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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