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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문상을 갔다

까치산에서 2호선으로 신도림에서 잠실간것 갈아타고 또 대방역에서 7호선을 갈아타고 상봉역서 하차하고 거기서 버스타고 20 여분을 달려서 교문4거리에서 내리니 바로 눈앞에 한양대 구리병원이 보인다...원,세상에.......?1시 30 분에 간단히 식사하자 마자 출발했는데 3시 30분이 된다...2시간을 차에 시달려야 했다...경기도 구리시 교문리가 바로 거기다.남양주군이 바로 구리시가 된 곳인가 보다.망우리 공동묘지가 아득했던 생각이 들었었는데......망우리를 넘어 한참이나 가야 구리시다..이젠 망우리는 서울시로 편입되고 구리시가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로 한발 물러난 곳에 자리잡고 있다.......이쪽 동부지방은 오랫만의 외출인가 보다...전에 .....아주 전에....청량리와 휘경동에서 데이트 하였을때 와서 j.s와 만나곤 하였지 그 후엔 여기에 올 이유가 없다....시조사 건물은 이젠 박물관이 된것처럼 아직도 그대로다.....그래도 역시나 전철이다 .버스로 갔다면 얼마나 걸렸을가....한 3시간이나 걸렸을가....자가용으로 간단것은 상상도 안해보고....해멜걸 생각하면 갖고 나설용기가 안난다한양대 영안실은 비좁고 답답하고 그랬다...병원운영자들은 왜 그렇게 영안실에 투자한것은 그렇게도 인색들 하는지.....영안실이 넓고 그리고 훤하게 틔어야 하는데 어딜가도 영안실을 어둡고 칙칙하고 괴기스런 분위기에 좁다.........좀 서구화되게 호화 스럽고 그럴순 없을가?핸대가 운영한 중앙병원은 영안실이 밝고 넓어서 좋았다...외아들인 대수가 혼자서 손님을 맞고있고......형은 사위면서도 손님을 맞는지 같이서 있다...그래서 아들이 많아야 하는데...우리 세현이란 놈도 내가 죽음 저렇게 혼자서 쓸쓸히 맞겠지....아들이든 딸이든 하나를 더 났어야 했는데...지금 생각하면 조금은 쓸쓸하다 나이가 들어가면 이렇게 주착없이 욕심이 드는 것일가...전엔 가져본 마음이 아닌데 ...요즘은 애들이 적어도 3명은되어야 한단 생각이 든다얼마나 울었는지 형수의 얼굴은 퉁퉁 부어 보이고...형수가 결혼때 왔던 형의 막내 처제가 이젠 중년의 나이로 변화 되어 버리고보니새월의 얄굿음을 말해서 무엇할가?맘 편하게 앉아서 차분히 있을수도 없고 거기서 준 음식은 입에 들어가지도 않는다피곤한 마음만 든다....형은 자꾸 무어든 먹으라고 해도 먹혀지지 않은 것을 ..........비위가 좋은 사람들은 상가의 영안실에서도 잘도 먹고 그런데 난 비위가 약한건지아무리 대범하게 할려고 해도 안된다아니 먹어야 한단 생각 보담은 어서 그 우중중한 곳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뿐..이것도 병일거다..남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혼자만 그런 비위 약한 것이 병이아닐가.....올땐 청량리까지 버스로 와서 거기서 1호선 전철을 타고 또다시 종로3가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고 왔다.....종로 3가 환승역의 그 기나긴 거리에 지친다...왜갈아타는 길이 그렇게 먼 길 일가?나이든 노인들은 짜증이 나겠다...아마도 한 1km는 족히 된단 생각이 든다..이리 가면 저리로 돌아가고 돌아가면 직선으로 가다가 또 하강하고 그리고 걸어가고미로를 한없이 가는 기분이다.그래도 2시간이 걸린다...구리에 가기 전에 여자 동창생인 염숙이가 전화와서 꼭 참석하란 애기였다....송별회겸 임원들을 다시 선출한단 애기라서 전원이 오란애기다..그럴려고 했다.헌데 피곤한 탓인가....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뻔한 모임이고 술 한잔하고 지난애기 하고 또 아마도 나이트 가자고 할거고 늘 그런 곳엔 선두를 달리는 그 hong이 앞장서서 설칠거고.....몇녀석은 술 취한 소리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할거고....술한잔 먹자 오랫만에 해방감에 도취된 여자들의 몇명을 홀을 빙글빙글 돌며 춤을출려고 할것이고...그리고 술...술이고....토하고 ...시끄럽고...이런 수순이다..늘 송년은 이렇게 다들 미쳐가니까...그런 소란스러움이 싫어서 오늘 가지 않았다.낼은 회장과 총무녀석의 질책을 들어야 할것이고....- 미안 하다 어젠 구리시에 갔다가 늦어서 도저히 갈수 없었다.... 미안해...그럴가봐 미리 회장한테 내가 미리 말을 했었다....이렇게 억지소리로 변명을 하여야 한다...이유가 있는 변명이라서 이해할거다...기껏 한단 소리가 넌 늘 약속이고 이유가 많아 임마....이러지 않을가?그나 저나 세현이 놈은오늘도 또 p.c 방간 모양이다. 콧배기도 안보이니....아침에 용돈준 내가 바보였지.....그 놈탓을 해서 무엇해........아무리 타일러 봤자 쇠귀에 경읽기지....앞선 네 하고선 돌아서면 그 약속을 언제 했느냐하고 잊어버리고 하는것을.....시간이 가면 좋아지겠지....지도 사람인데..?이렇게 내 마음을 스스로 달래보는 방법밖에 없다........그나마 위안을 얻을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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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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