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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첫 사랑

화이트 크리스 마스를 기원들을 하는데도 오늘도 눈이 온단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이렇게 저 멀리 오만제단의 영롱한 불빛이 아스라히 비치고 찬송가의 음률이 은은히 울리면서 새벽기도를 유도하던 그 신앙촌의 새벽...-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y씨~~생각이 나겠지요..나는 시디에서 당신은 나사렛에서 부지런히 그 높은 오만제단의 높은 층계를 오르던 그 시절을...그 영롱한 불빛은 찬란히 빛나고 그높디 높은 계단을 오르면서도 이 땅에 고난을 건지고자 내려오신 예수님이 걷던 형극의 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믿음으로 오르던 그 신앙촌의 믿음의 천사들...아무리 추운 겨울이라고 해도 누구하나 불평없이 오르던 그 오만 제단그럴테지요..신앙촌에 기거가 결국은 믿음이고 그 믿음이 천당으로 인도하는 관문이란 믿음과 거기에 사는 신앙인들....그 선텍받은 사람들이란 우월감에 사로 잡혀 있었으니....그래서 그 높디 높은 산위에 오르는 그 여정이 오히려 맘에 긍지로 다가오고 늘 누구보담도 더 많은 은혜와 축복을 받는단 믿음...그런 충만된 즐거움이 누구나의 마음에 가득차곤 했으니 까요..y씨~~~추억이 새롭습니다...당신과 걷던 그 나사렛의 거리와 범박리 고개의 추억들이....신앙심이 부족하여 늘 할머니의 질타와 신앙에 대한 채찍질을 당하던 나...당신은 나보담도 먼저 은헤 받은 축복받은 신앙인으로 먼저 입주하여 늘 나에게 신앙촌의 애기들을 전설처럼 애기 하곤 했답니다....그 나사랫 마을......오만 재단의 맞은편에 바라보는곳에 자리잡은 그 나사렛 마을....당신은 거기서 늘 범박리로 출근하고 다녔지요...그때만 해도 당신을 좋아해도 좋아한단 못하고 늘 걷는 순간이 행복했고 더욱이나 연애니 데이트니 하는 것을 금단시 한 곳이고 보니 맘은 잇어도 표현 못한우리..당신은 그 관심을 물건으로 보내어 나타냈지요....이종 사촌 동생 진옥이에게........y씨~~~~지나고 보니 첫사랑이었던 당신....당신은 말이 없고 수줍던 소녀였어요....유난히 눈이 크단 것이 특징이고...우리가 그 범박리 공장에서 있음서 찍은 사진은 지금도 그 시절의 추억을 생각케 합니다...나와 당신과 그리고 mung이 셋이서 찍은 사진은 두고 두고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그 사진을 기억하나요?그리고 급기야는 그 사진으로 인한 mung과의 쌈으로 번졌단 애기를 나중에 들었지요친한 친구들이었던 두 사람이 나로 인하여 싸웠단 애기...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철부지 같은 애깁니다만 당시는 심각하였다지요..난....그렇게 드러내놓고 좋아한단 말을 해본적도 없는데 그 mung이 아마도 그렇게 오핼한것이 아닐가요?늘 당신을 바래다 주고 보니....y씨~~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첫 사랑이엇던 것이 었나 봅니다....당신을 만나면 그렇게 가슴이 뛰고 당신을 바래다 주고 돌아서던 그 밤이그렇게 애롭다고 느낀것이 사실이었으니 말입니다...당신도 말을 하지 않았었지만 나와 진옥이가 살았던 ㅡ그 할머니 집에 자주 놀러오곤 했으니 까요...그때 진옥이도 나 땜에 언니가 자주 온다고 했답니다...그것이 무슨 소용이 됩니까....그 아름답던 추억은 이렇게 당신과 그 mung과 셋이서 이렇게 빛바랜 모습으로 날 보며 웃고 있는데....세월이 흐르고 당신도 이젠 이마에 주름이 늘고 흰머리가 하나둘 나고 있겠지요..그래도 내가 기억하는 당신은 그 눈이 크고 초롱초롱한 꿈많아 보이는 소녀로 보입니다.......그럴겁니다...y씨~~~은은히 울리는 그 찬송가 소릴 들으면서 산에 오를땐 저도 누구 보담도 돈독한 신앙인으로 살겠단 야무진 포부와 각오로 오르곤 했답니다...입으론 그 찬송가소릴 따라 불음서........그래도 그 시절이 전 마음이 따뜻하고 신앙에 대한 갈망으로 푸르게 살았나 봅니다그렇게 꿈에 부풀게 하던 신앙촌....그 신앙인의 이상향이던 소사 신앙촌.....왜 그렇게 변해버리고 그렇게 신앙심에 불타던 그 사람들....오만재단이 떠나가라고 목청 높여 부르던 그 찬송가 부르던 신앙인들....다들천국에 갔나요?그 신앙촌의 피페 앞에 난 잃어 버린 동화를 생각했답니다....그 신앙촌을 배반한 사람들은 순진한 어린 동심에서 동화를 빼앗아간 악질 어른들같이 .....그렇습니다...그들은 신앙만이 살길이란 믿음을 송두리채 앗아가버린 악마같은 존재들이었습니다..그 명성을 날리던 신앙촌 양말과 내의들....시온 마크가 선명한 그 신앙촌 간장들....이제는 먼 이야기로 묻어야 하나 봅니다 ....지금 11시.....곧 머잖아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새벽송을 들려줄려고 교회에서 어린양들이 우리집에도 축복을 선물할겁니다....이런밤에 ....그 아름답던 신앙촌의 거리와 당신이 살던 나사렛....그리고 오만제단의 영롱한 불빛이 내 눈앞에 아른 거립니다....당신은 나의 첫 사랑......이밤 당신의 그 큰 눈을 바라보면서 겨울애기 나누고 싶습니다....< 강 영 숙 >......당신은 나의 첫 사랑 소녀였습니다 .....주의 축복이 충만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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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7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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