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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기대기 크면 실망도 크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ㅡ크다..맞는 말이다.영란이에 대한 기대가 커선지 난 정말로 이번에 실망했다...줄곧 중학교땐 성적표를 보이곤 하더니 고등학교에선 보여 주질 않은거다...방학할때 보내 준다느니....집으로 우편으로 보낸 다 느니 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해서 ...그래도 ,설마하는 믿음이 갔었다..그러고 나서 수능이 있기 얼마전에 보여주던 그 성적표는 아연 긴장케 하기에 족했었다...그 중간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다....더욱이나 수학성적은 50 점대...- 수학은 이거 하루 아침에 해결된 사항이 아닌데....- 기초가 없으면 따라가기가 어려운데......비로소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고 그랬었다...할말을 잊고서 뻔히 쳐다보고만 있었고- 열심히 하면 성적을 올릴수 있어....기대해봐...그러면 여태껏은 내가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 실력이었던가?비감이 들었지...수학이 50 점대라......기가 막히지 이거 ...그래서 그런지 공부하는 방을 열면 항상이나 음악소리가 들리고 이것은 음악감상하는것인지 공부하는 것인지 하고 의아하게 생각을 했다....그래서..불야 불야 과외 선생님을 선택하고 열심히 하였으나 그것이 그렇게 단시일에 따라잡는가 말이지....안타까움만 들고 불안하고 그 수학이 그랬다...그러더니 역시나 이번 수능에서도 그 수학에서 멍이 들었다... 그 멍이 얼마나 깊고 아픔을 주고 있단 사실을 이번에야 깊이 깨달았을 것이다...강물을 다 흘러 갔는데 ......이미 버스가 지나갔는데......영란인 내가 넘도 이뻐했다....나서 부터도 어찌나 영리하고 총명하고 그러던지?귀엽고 착하고 영리하고 그래서 기대도 컸다..적어도 서울대 연대 아니면 이대등..나혼자 그렇게 길러야 겠다고 꿈만 컷지 그 꿈이 제대로 커 가게 제대로 뒷바라지 한것이 있었던가?귀여워만 했지 진정으로 공부하게 차디찬 매를 들고 때리고 노력하길 하였는가잘 하겠지..선생님도 자꾸 칭찬하고 그러는데....선생님의 칭찬을 받은것은 사실이었다 귀엽고 착하고 해서 일거다...덩달아 나도 그렇게 후하게 영란일 평가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그 기대가 참담한 현실로 내 앞에 다가 섰을때 난 어떻게 해야 하는가?세상을 모르고 온실속에서만 자라서 무어가 아쉽고 어렵고 하는것을 모른다...그저 학교에서 와서 자기방에서 지내는 것이 전부다...아까 우체국에 접수하러 갈때 주의 사항과 반환 봉투에 소액환 증권을 사서 넣으라 했더니 그 소액환이 뭣인가 되묻는 애다...우체국이 편지나 붙이고 돈이나 송금하고 그런곳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니...이젠 세상을 알거다...버스 타고 다니면 멀미도 난단 것도 차에 시달리고 다니면서 차츰이나 해결할 것이고.....열심히 공부 안해서 당하는 수모같은것도 자연이 알게 될것이다...이렇게 시련속에서 성장하고 차츰이나 세상을 아는것이 아닐가....너무나 큰 기대가 .....어느날 무너졌을때의 그 마음은 누가 알기가 할가?그래도 영란이가 현실을 직시하고 바르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나도 기대보담은 현실을 재대로 알고 대처하여 살아야 하고 ......아예 세현인 기대도 않지만 그 현실에서 냉정히 현위치를 알아야 겠다....6 년후에 더 많은 후회가 안되게 영란이의 생활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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