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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오해

연휴동안 전화한번 연락이 안되었던 그녀의 전화가 온건 출근한 9시경이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아니 난 잊어버린줄 알았는데 그래도 잊지 않은건가? 전화 번호 잊지 않았어?- 상황이 그럴 상황이 아니었어요... 강릉에 갔는데 전화도 그렇고 핸폰도 밧데리가 다 되어 버려서 연락이 안된거요 그런 사정을 좀 이해해 줌 안되나? 왜 그렇게 삐딱하니 그런가요?- 알았어... 넌 강릉이 아니라 제주도에 있어서도 전화 하던 사람이었어... 건 말이 안돼.....그리고 이해가 안되는 걸.... 거긴 공중 전화도 없디? 이유 대지마 그건 성의 문제지....재회 하잔다...오늘....비위도 좋아 금방이나 그런 비위 상하는 소리를 했는데도 그런것을 보면..그 적조한 이유로 미안해서 일가...내 맘을 달래주려 함인가......- 오늘 점심에 차로 모시고 가서 멋있게 점심할께요...- 아냐.. 그럴 필요가 없어 오늘은 우리팀에 점심 산다고 미리 약속을 했어... 그리고 넌 할말없음 점심 산다고 그러니? 누가 언제 너보고 점심 사라고 하던가? 그럴 필요 없어. 그리고 전화 해주지 않은것도 그렇게 미안해 할 필요없어..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잖아.....그저 화가 나서 해보는 소리일뿐인걸...그러나 오늘은 안된다..7시에 그 중매하는 현장에도 가야 하고 ....- 안돼.... 오늘 약속이 있어서 안돼...내가 불참하면 이것은 그림이 이상하게 그려진단 말야 그리고 난 네가 필요할때 만나고 필요없을 때 안 만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난 지금 너의 연휴동안의 그런 무관심한 행위에 대한 것에 한번 심도 있게 생각을 해야 겠어....너의 진심이 과연 어디에 있는것인지...?그리고 네가 일상적으로 나에게 한말들이 과연 신빙성이 있는 것들인지도 알아야 하고....넌 어떤땐 맘에 들었다 가고 어떤때는 그렇게 싫어지는 이유가 어디 있어?그렇게 오랬동안 대화하고 그랬어도 도대체 널 모르겠으니 어쩌니.........- 또 피곤 하게 그러네... 더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닌걸요..왜 그렇게 생각해요? 무슨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니야, 그럴 상황이 아니어서 전화 하지 않았던 거요 그리고 요즘은 맘이 불편하담서요? 지난 번에 전화하니까 그렇게 날 불편하게 한것은 기억하고 있나요? 내가 정말로 참으니 그러지 ... 그땐 얼마나 내가 자존심 상한지 알기나 해요? 남은 성의있게 전화 하는데............ 뭐라고 입에 바른위로 말라고?- 이해가 안돼... 평소의 넌 그런 사람이 아니었어...그렇게 긴 시간동안이나 그렇게 연락하지 않고 있었던 적이없었어...그리고 내가 그런말을 한것은 너도 이해를 해야지....능히 이해학도 남을 사람이야그 당시의 상황은 난 넘도 피곤하고 모든것이 그저 원망스럽기도 했어...자꾸 폭발하려는 감정을 자제하느라 내가 얼마나 힘든줄이나 알아...그렇다고 그런 이유로 전화를 안했단 말은 이해가 도저히 안된다 ...날 뭔가 속히는 것이 있는것이 아닌가?- 아휴.....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란 사실만 믿어주었음 좋겠어요...그렇게 전화상으로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왜....그렇게 긴 날들은 전화 한번 없다가 이제야 하는가 말이지...이해가 안되었다...날 철저히 침묵으로 흐르게 한 원인이 이유가 안돼서....그러나 ..내가 이해해야 한다..내가 그녀를 규제할수 있는 권한도 능력도 없는데.....내가 무슨 명목으로 그녈 닥달하고 그렇게 화를 내게 해서야 되겟는가....난 얼마나 그런 일이 많았는데....나와의 위치가 무어라고 내가 전화온 그녀에게 그런 화를 내야 할가얼마나 커다란 위치라고...과연 내가 그런 주장을 할수 있는 존재라고 된다는 말인가?과연 내가 그녀에게 그렇게도 긴요한 존재였던 것이었을가?내가 착각하고 그런것은 아닌지?그녀의 친절과 순종은 자연 발생적으로 몸에 벤 것을 난 의도적으로 나에게만 하는 그런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그러나 오늘의 그녀의 전화는 정말로 화가 나게 한 전화임에 틀림없었다.......기어코 먼저 전화한단 사실은 없었을 것이다......언젠가 처럼...그래도 내가 마음적으로 외롭고 뭣인가 의지 하고 싶은 시기에 그저 내가 퉁명스럽게 전화 했다고 연락을 두절하고 있다가 오늘에사 전화 한단 그 소치가 그렇게 미움을 느끼게 하는것을 어쩌란 말인가......- 그래 연휴 동안에 아늑한 곳에서 쉬다 보니 생각도 안나고 네가 외로울때만 나는 필요한 존재란 말이지............이런 자의적인 판단으로 그녈 자꾸 되지 못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었으니...오늘 재회를 할 생각도 갖었었다....그 중매건이 오기 전에는.....갑자기 오늘 중매건을 매듭짓자는 그런 전화가 올줄이야....그러나 그녀는 정각 4시에 전화.... 예의 그 장소에서 연락이다..그 차를 타고 마우스를 샀다...여러가지 기능이 있는것도 많은데 어디 지금은 기능따질때가 아니다 마우스의 기능을 할수 있음 된다...하이퍼 마트가 바로 여기 신월동에 개업했다....싸다 8000 원주고 샀으니 ...약간의 첨가된 기능이 있는것이 30000원이다...그러나 전문가도 아니고 마우스가 마우스지 무엇인가?또 이거 얼마나 쓸수 있을지 ...고급화된 마우스가 필요가 있을가...여기 하이마트.....전자 제품이 많다...디자인 좋은 전화하나 사고 싶었다 ...낭비 한다고 하는 와이프의 잔소리 땜에 한참을 만지작 거리다가 나오고 말았다.....그녀가 골라준 전화기가 디자인이 좋았다 21 만원 정도의 착발신 별도의 전화..그리고 7시에 약속을 했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그녀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면서 대화 나누고 거기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 하고 싶기도 했지만........전화 상으로 나눈 대화에 ㅡ그녀가 약간은 삐진 모양이다...그러나 정말로 삐졌담 차로 나올리가 없겠지......그래서 조용한 공간에다 주차하고 차 안에서 대화....- 미안하단 애기와 ....- 그렇다고 전화상으로 그렇게 말을 해서 기분을 꿀꿀하게 만들어야 하는가 하는 원망스런 주문도 한다....- 왜 내 기분대로 내 판단대로만 판단하고 그렇게 자기의 입장은 도외시 하는가 하는 섭섭함도 애기하고 .....- 그래 ... 미안하다 나도 화가 나서 그렇게 했지만 화를 낸것이 어디 한두번인가.... 아니 넌 알지 않아? 너무도 잘 안다고 생각도 했는데 ..... 2 년동안이나 대화 했음 어지간히 알만도 한데 넌 모르겠어...난 안다고 그러는데 어떤땐 내가 착각하고 있을때가 많아..... 아전 인수격인 착각이지... 이해 해줘... 요즘의 며칠간의 나의 생활을 그런 참담함 바로 자체 였다... 이런때 너의 존재가 진가를 발휘하고 나를위로 해주진 못할 망정 그래 연휴동안 전화 한번 안한 것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다... 다른 의미 두지 마라....이런대화 나누고 있다가 나의 약속장소에 내려 주고 간 그녀...그래도 착하다 나의 심정을 위로 해주려고 나오고 ....재회 하려고 하고 .....그렇게 그녀가 화를 내다가도 스스로 그 화를 풀어주려고 하는 그런 것땜에 그녀와의 대화가 중단없이 이어진것은 아닌지 모른다.오늘도.......나오는 마음은 결코 편안치 않았을 것이다..그렇게 자존심 상하게 한 말에...재회를 통해서 마음이 상한 것을 위로해주려고 그런 것일거다....현명한 것인지 어리숙은 것인지는 몰라도 늘 ㅡ그렇게 나가려고 한다...그러나 오늘의 재회....그 재회는 담으로 미룰수 밖에 없는 상황인걸 어쩌나?돌아서는 그녀가 왠지 쓸쓸해 뵌다...................그렇게 보인 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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