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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술한잔 하고 ...

셋이서 소주 한잔 했다..전날의 그 집에서 ....날씨가 추운탓인가 그 넓은 홀에 손님은 달랑 우리 뿐이다...날씨가 춥다 보니 외출이고 뭐고 집안에만 박혀 있는 것이 최곤가 보다.오늘의 만남은 그 담에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어떻게 이끌어가고 뒷바라지에 대한 의견들을 개진하고 그러기 위한 모임이다...이제는 둘이만 결정을 하면 금방 일사천리로 결혼이 성사될 것이란 예감은 들지만 어디 아는가?둘이서 결정은 해야 하는것이고 ............나머지는 전부가 outsider가 아니겠는가둘이는 잘도 진행되고 있고 만나서 맥주도 하고 그런 사이인것 같다..이멜로도 연락을 하고 핸폰으로도 연락을 하고 해서 어는 정도 대화가 무르익고 있는가 보다....하긴 요즘의청춘들은 어디 막힘이 있던가 잘도 알아서 잘도 가고 그런데.그러다가 어느 날 결혼하겠다고 하고 그럴거다......결혼이란 것이 그러지 않은가?여자 편에서 보담은 남자편에서 주도권을 쥐고 성사를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중매에선.....딸 갖인 집에선 남자편의 반응을 보고 거기에 대응하고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먼저 결혼하자고 한것은 여자보담은 남자 편이다그래서 그 친구 s는 슬슬 그 남자편의 반응을 나로 하여금 알려고 한다..자기의 딸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어떻게 할 계획인지....?늘 민감하고 손해 보고 있다고 생각한것은 여자 편이니까....설을 새고서 시골에서 부모를 정식으로 만나고 거기서 결정을 하고 둘이가 좋아 한다며는 9월에나 성사 시키자고 하는 것인데 과연 어떨지,,'에감은 좋은데 과연 그렇게 일사 천리로 진척이 될런지....??하긴 요즘은 약혼을 하고서도 파혼하는 곳도 많은데.......그 key를 쥐고 있는 두 사람이 결정할 문제이긴 하나 아직은 둘이서 좋은 만남을 하고 있다니 기대를 가져보는 것도 좋다....- 야..구좌 열어 놨는데 언제 입금시킬건가?- 그래...?? 둘이서 결정을 정식으로 하는 날에 입금시키마...너무 걱정마라... 헌데 천만원은 많은것이 아니냐? 네가 마담 뚜도 아닌데 왜 그렇게 비싸니? 좀 깎자...넘 많아....- 시시한 소리 할거니?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꿔 주는데 그 돈이 너 많다고 그러니? 잔소리 말고 담에 틀림없이 입금시켜라.... 자꾸 딴소리 말고.....그리고 뭐 너의 형님핑계 되지 말라....알았지?- 아니 난 얼마 넣어야해...?- 딸 갖인 집은 딸을 보낸것도 억울한데 조금만 받아야지... s 형은 양심에 맡길게.... 그나 k넌 절대로 그 이하로 말하지 말아... 시시한 소리 다시 하면 넌 안돼....임마 천만원이 어디 너의 입장에서 돈이니? 마담 뚜엔 자동차 사준다 더라...헌데 천만원은 자동차 반값도 아니야 너 다시 말하는데 깍자던가 많다던가 그런 소린 아예 말어...이런 농담으로 우린 셋이서 화기 애애하게도 결혼이 마치 성사된듯이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농담을 주고 받았다....셋이 소주 5 병 정도다콜레스톨이 많다고 하는데 이거 죽을려고 그러나...그래도 오늘은 목욕한 뒤라선지 소주맛이 좋아 한 너댓 잔을 마신것 같다..사람의 인연....생각도 안한곳에서 맺어 질수가 있다...그 인연의 기이한 맺어짐은 누구도 상상을 하지 못한 곳에서 맺어지곤한다...누구도 알수없다....전생에 인연이 있어야 맺어지는 것인지...소주 한잔 하다가 그녀에게 전화 했다....명일 산에 간단 것에 대한 다시 확인...관악산 입구에서 7시에 만나자고 했다....과연 내일에 갈수가 있을런지?- 내일이 굉장이 춥다고 하는데 산에 갈수 있겠어요?- 아니 왜 그소리야? 가시 싫음 미리 말해... 낼 산에와서 투덜대지 말고....- 그런것이 아니고요... 뉴스에 들으니 낼이 오늘보담도 더 춥다는데 ....걱정이 되잖아요..- 그런 소리 하덜 말어.. 더 추운날도 산에 갓었어...눈온 산도 좋지 않아?- 알았어요...7시 관악산 입구...??자꾸 춥다는 이유로 산을 해피하려는 것을 내가 나오라고 했다....오는길에 자꾸 2 차 또 한잔 더 하자는 그의 제의를 뿌리치고 등산핑계로 돌아왔다...귓 바퀴가 시린 날이다....아직도 땅은 빙판이고 ......그나 내일 산에 갈수 있을려나?이렇게 평지도 미끄러 운데.......가다 오더래도 일단 가자.....워낙 추워서 거리엔 사람들도 거닐지 않나 보다 사람의 발거름이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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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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