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정 동진 ( 옮긴 시 )
- 정호승밤을 다하여 우리가 태백을 넘어온 까닭은 무엇인가밤을 다하여 우리가 새벽에 닿은 까닭은 무엇인가수평선 너머로 우리가 타고 온 기차를 떠나보내고우리는 각자 가슴을 맞대고 새벽 바다를 바라본다해가 떠오른다해는 바다 위로 막 떠오르는 순간에는 바라볼 수 있어도성큼 떠오르고 나면 눈부셔 바라볼 수가 없다그렇다우리가 누가 누구의 해가 될 수 있겠는가우리는 다만 서로의 햇살이 될 수 있을 뿐우리는 다만 서로의 파도가 될 수 있을 뿐누가 누구의 바다가 될 수 있겠는가바다에 빠진 기차가 다시 일어나 해안선과 나란히 달린다우리가 지금 다정하게 철길 옆 해변가로 팔짱을 끼고 걷는다 해도언제까지 함께 팔짱을 끼고 걸을 수 있겠는가동해를 향해 서 있는 저 소나무를 보라바다에 한쪽 어깨를 지친 듯이 내어준 저 소나무의 마음을 보라네가 한때 긴 머리카락 을 휘날리며 기대었던 내 어깨처럼 편안하지 않은가또다시 해변을 따라 길게 뻗어나간 저 철길을 보라기차가 밤을 다하여 평생을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서로 평행을 이루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우리 굳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기보다평행을 이루어 우리의 기차를 달리게 해야 한다기차를 떠나보내고 정동진은 늘 혼자 남는다우리를 떠나보내고 정동진은 울지 않는다수평선 너머로 손수건을 흔드는 정동진의 붉은 새벽 바다어여뻐라 너는 어느새 파도에 젖은 햇살이 되어 있구나오늘은 착한 갈매기 한 마리가 너를 사랑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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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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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