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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형님댁에서...

어제 늦잠을 잔 탓인가?밖에서 차레상을 준비하는 분주한 형수의 소리에 깨어 보니 8시가 다 되어 버렸다...벌써 상위에 차레 준비가 다되어 있었고 우리들이 가상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무슨 차레 상을 저렇게도 많이도 준비하고 그랫을가?낭비라는 생각이 든다...그보담은 성의가 있어 보일려는 장남의 도리인지도 모르고 ....어제 밤새도록 게임방에서 놀다가 새벽에야 늦게 들어온 호현이만 빼고 전부 모여서 차레를 지냈다...형님 내외와 나 그리고 큰 조카 대현이와 세현이 이렇게 모였다..동생이 살아있었다면 틀림없이 참가할 녀석인데....내가 중매해서 수원에서 살고 있는 덕성인 전화 통화만 하고 온다고 하더니 오질 않았다...술을 넘도 먹어서 장에 이상이 발견해서 당분간 술을 자제하고 있다니..신앙촌에선 극약으로 알고 먹지 않던 술을 이젠 고래 같이 마신다는 덕성얼굴이나 보려고 오라고 했더니심신이 불편한지 오지 않았다..- 어디 술에 장사가 있던가?- 술 좋아 하고 많이 마신 사람치고 오래 산사람이 있던가?오후엔 강서방이 왔다.막래 동생의 가족 4명이다..현주도 올해가 고 3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현주야 너도 영란이 언니 같이 나중에 후회말고 열심히 공부해라..영란인 그렇게 많은 대학을 가지도 못하고 지방대나 갈 모양이다..영란인 원서 쓸때 얼마나 운지 아니?- 난 큰일인데 영란언니ㅡ는 잘했다고했는데요?- 소문만 잘 한다고 하면 뭣을 하니? 어디 서울에 있는 학교는 가지도 못하고 이젠 별볼일없는 시시한 학교나 가야 할것 같단다...너도 정신 똑 바로 차려...모든 것은 대학에 들어가서 하고 고3땐 그저 죽어라 공부만 해야해..너 일년이 긴것 같아도 금방이다...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죽어라 공부만 해라 어디 요즘 대학을 나오지 못하면 사람대접이나 받는 줄아니?그리고 취직도 못하고 그런다..병욱이와 현주....세배 한다고 한걸 그냥 세배 돈만 주었다...막래 동생도 아들이 하나 딸이 하나 둘이다 ..나보다도 먼저 애를낳아서병욱인 영란이 보담도 한살이 많다...그런데..병욱인 공부에 별론가 보다..고등학교 졸업하고 밴처 회사에 취직이 되어 다닌다고 ....그러나 ..현제의 벤처회사가 아무리 전망이 밝다고해도 어디 공부를 제대로 하고 들어가야지 고등학교 나와서 취직을 해서 전망이 잇을가?병욱인 전에부터 공부엔 별로 였던것 같다..그래도 컴푸터 분야에 전공하고 취직을 해야지 벌써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과연 전망이 있을런지....소질을 개발하고 이끌어 주려면 그런 계통으로 보내어 충분히 실력을 쌓은 담에 어디든 취직을 시켜야 할텐데....- 여기도 그저 듣고 보니 답답하다 ....대현이는 나이가 많은 탓인지 내가 용돈을 주자 받질 않는다..- 임마 작은 아빠가 그래도 널 기대하고 주는거야...무슨 말인지 알아?네가 취직하고 돈을 잘 벌면 나에게도 용돈을 달란애기다 임마...- 알았어요 작은 아버지...그래요 제가 더 잘 벌면 용돈도 드릴게요...- 그런 의미이니까 받아 ...그리고 사귀는 여잔없니? 너도 결혼을 서서히 생각해야지 ...이젠 네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사귀는 여자 친구 있음 이런때 한번 보자구나- 아니에요..아직은 없어요..그리고 아직은 결혼 할 계획도 없구요..좋은 여자 만난단 것이 쉬운문제가 아니 드라구요...- 그저 얼굴만 번듯한 여자보다는 마음이착하고 이해심이 넓어햐 해...대화하고 그러다 보면 여자를 어느 정도 알게 될텐데...밖이 어둑하기 시작한 5시가 되어서야 귀가길에 올랐다..그래도 이번 명절은 형님집서 보람을 찾은것 같다...아버지의 제일이 정월 십육일이니 그때 와야 한다 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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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94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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