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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물건 버리기.

가끔 별거 아닌것으로 와이프와 언쟁하고 그런다.사실이 아무것도 아니다. 알고 보면.....우리집엔 예전의것들이 많다.필요없는 것들...사용하지도 않은것들....그런데 그런것을 과감히 버리지 못하고 그렇게 미련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그런다.성격탓일가?아니면 어렷을때 그 귀한 물건들이라 그런 것일가?도대체 버릴 줄을 모른다.어젠 그 벽시계가 자주 고장이 나고 시간도 불규칙적으로 아마도 수명이 다한것인것 같다.전에 한번 고쳤는데 또 다시 시간이 정확이 맞질 않는다.그건 벽시계이긴 하지만 그때 화곡동에 살때 직원들이 사온 추억이 담긴 물건이긴 하다..- 축 입주 직원일동 - 이렇게 하얀 글씨가 넘도 선명하고 뒤자인도 아직은 그런데로 고풍스럽긴해도 벽에 걸어둬도 괜찮은 것이긴해도 시계가 장식품은 아니지 않은가?사간이 불명확하다며는 과감히 처분해 버려야 하질 않은가?헌데 와이프의 생각은 아니다..수리해서 걸어 두잔 애기다 아직은 쓸만하단 논리다...난 자리만 차지하고 수리해도 또 다시 고장이 나고 하니 수리하기 보담은 처분해 버린것이 낫지 않은가 이거지..이런 사소한 문제로 트러블을 이르키고 그런다...대부분의 것들이 이런 사소한것이다....아무리 추억이 깃들고 고풍스런 것이라 해도 시계가 고장이 나며는 그건 수명이 다한것이 아닌가?차라리 그 자리에 멋잇는 그림을 걸어 두는것도 의미 있단 것이고...벽시계가 커서 그 자리가 얼마나 많이도 찾이 하는가...그렇게도 벽시계가 애착이 간다면 디자인이 좋은 것이 얼마나 많은데..안다...와이프의 그 심정은 ...왜 모르겠는가? 제한된 수입으로 그래도 넉넉하게 살려고 하는 노력을 모른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어감서 사람은 더 멋있고 더 우아하고 더 풍요롭게 살아야 하지 않을가?- 환상에서 깨라...와이프가 나에게 하는 소리다..환상을 깨란다...아니 보다도 멋있고 보다도 우아하게 살자고 하는건 누구나의 심리인데 환상이라고 밀어 붙이다니....??벽시계 뿐만이 아니다..전에 그 정수기를 고가로 사놓고 한번도 써 보지도 못하고 방치되어 있다.그뒤로 새로운 청호 정수길 사서 사용하고 있지만 그건 무엇인가?현제 필요없은 물건이 아닌가?버리잔 것이다 허나 와이프는 그걸 뒤편의 베란다에 흉물스럽게 방치하고 놔두고 있다..가슴이 쓰리겠지 고등학교 동창생의 권유로 깍지도 못하고 샀지만 그런 정수기가 어디 사용할수나 있는가?과감히 버리잔 애기다..실생활에 필요없는 물건이니.....헌데도 그런 말에 콧방귀도 안 꾼다.물건은 아낄것이 있다...아주 오래된것이라고 해도 고풍스럽고 앙징스런 도자기 라던가 물병이라던가....하는 애장품은 말고 우리가 실생활에 상용적으로 쓰지 않은 것은 과감히 버리잔 제의를 그녀는 아니다...심사숙고 하잖애기다...버린것은 순간이고 후회는 영원하단 애기지..그런 고리탐분한 사고에서 살고 있는와이프가 어떤땐 미움이 들고 어떤땐 연민의 감정도 든다....증오고 연민이고 문제는 그러지않은가?과감히 정리하고 그렇게 해야 하질 않은가?뒷 장독대에 감 아직도 그 질그릇으로 만든 항아리가 있다...그 항아리엔 아무것도 없다 장을 담아야 하는 그 항아리가 무슨 필요가있는것이라고 그렇게도 집착을 하는지 모른다...이런 것에서 난 스트레스 받고 아무리 타일러도 안듣고 그런다..그대로 놔두자니 집안에 불필요한 것들로 체워지고 정작이나 놔둬야 할곳에 두지 못하는 이런 비능율이 있는가?내가 관장하는 것들은 과감히 정리한다...내 구두와 운동화 그리고 옷이나 낵타이는 과감히 정리 한다..- 유행이 뒤떨어져 입을수 없거나 신을수 없는건 자리만 차지 한다 그건 정리하고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지혜다...그래서 어린이 들이 읽은 동화책도 다 정리해야 할것같다.....세현이가 읽을수 있을가 해서 두었지만 이제는 중학생이니 그건 아쉬워도 버려야 한다...영란이 손을 잡고 한권 두권하나씩 사서 모은 책들...우리 사무실 미스 박에게나 줄가 보다 아직도 어린아이들이 있다고 하니무조건 버린단 것을 난 찬성을 하는 편은 아니다...다만 두고서도 필요치 않은것을 과감히 정리하고 집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정리해서 넓고 쾌적하게 살잔 애기다......고집불통의 와이프....전에는 그런 성격이알뜰한것으로 접목되어 되려 아름답게 비처지곤했다..헌데 이젠 아니다...변해야 한다....상황에 따라 변신도 할줄 알아야 하고 사고도 달라져야 한다...무어든 아끼려는 사고...무어든 버리지 않으려는 사고가 반드시 알뜰한것은 아니지 않은가?보관과 버릴것을 명확히 구분해서 해줬음 좋으련만.......나이가 들어감서 부부가 서로 맘이 맞아야 하는데 어렵다..차라리 전에가 더 화합이 잘 되었던것 같다.....서로간에 양보심이 부족한 것은 아닐가?보다 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내 애기보담은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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