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3 일째
이발소 그림처럼( 옮긴 시 )
조 정 풀은 한 번도 초록빛인 적이 없다새는 한 번도 노래를 한 적이 없다해는 한 번도 타오른 적이 없다치자꽃은 한 번도 치자나무에 꽃 핀 적이 없다뒤통수에 수은이 드문드문 벗겨진거울을 피해나무들이 숨을 멈춘 채 그림 속으로 걸어 들어왔다지친 식탁이 내 늑골 안으로 몸을 구부렸다밤이 지나가고문 밖에 아침이 검은 추를 끌며 지나가고빈 의자에 앉아밖을 내다 보면회색 아이들이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고 있었다나는 다시 잠에 들어 두 편의 꿈을 꾸었다풀은 흐리고새는 고요하고해는 타오르지 않고티베트 상인에게서 사온 테이블보를 들추고식탁 아래 몸을 구부렸다자꾸만 어디다 무엇을 흘리고 오는데목록을 만들 수조차 없었다허둥지둥 자동차를 타고 되짚어 가는 꿈은 유용하다탱자나무 가시에 심장을 얹어두고돌아온 날도나는 엎드려 자며 하루를 보냈다삶이 나를이발소 그림처럼 지루하게 여기는 눈치였다- 2000 년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당선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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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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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