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4 일째
세한도 (퍼온시)
세한도1 어제는 나보다 더 보폭이 넓은 영혼을 따라다니다 꿈을 깼다 영원히 좁혀지지 않는 그 거리를 나는 눈물로 따라갔지만 어느새 홀로 빈 들에 서고 말았다 어혈의 생각이 저리도 맑게 틔어오던 새벽에 헝크러진 삶을 쓸어올리며 나는 첫닭처럼 잠을 깼다 누군 핏속에서 푸르른 혈죽을 피웠다는데 나는 내 핏속에서 무엇을 피워낼 수 있나 2 바람이 분다 가난할수록 더 흔들리는 집들 어디로 흐르는 강이길래 뼛속을 타며 삼백 예순의 마디마디를 이렇듯 저미는가 내게 어디 학적으로 쓸 반듯한 뼈 하나라도 있던가 끝도 없이 무너져 내리는 모래더미 같은 나는 스무해 얕은 물가에서 빛 좋은 웃음 한 줌 건져내지 못하고 그 어디 빈 하늘만 서성대고 다니다 어느새 고적한 세한도의 구도 위에 서다 이제 내게 남은 일이란 시누대처럼 야위어가는 것 박현수 : 1966년 경북 봉화 출생, 세종대 국문과 졸업 - 1992 년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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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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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