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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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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 퍼온시 )
여상현 논두렁가로 바스락 바스락 땅강아지 기어나고아침 망웃 뭉게뭉게 김이 서리다꼬추잠자리 저자를 선 황토물 연못가엔약에 쓴다고 비단개구리 잡는 꼬마둥이 녀석들이 움성거렸다바구니 낀 계집애들은 푸른 보리밭 고랑으로 기어들고까투리는 쟁끼 꼬리를 물고 산기슭을 내리는구나꿀벌떼 노오란 장다리 밭에서 잉잉거리고동구밖 지름길론 갈모를 달아맨 괴나리봇짐이 하나 떠나간다성황당 돌무데기 우거진 찔레ㅆ엔사철 하얀 종이쪽이 나풀거리더니 꽃이 피었네느티나무 아래 빨간 자전거 하나자는 듯 고요한 마을에 무슨 소식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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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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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