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사는 이유 ( 퍼온시 )
지은이: 최영미 투명한 것은 날 취하게 한다시가 그렇고술이 그렇고아가의 뒤뚱한 걸음마가어제 만난 그의 지친 얼굴이 안부없는 사랑이 그렇고지하철을 접수한 여중생들의 깔깔웃음이생각나면 구길 수 있는 흰 종이가창 밖의 비가 그렇고빗소리를 죽이는 강아지의 컹컹거림이매일 되풀이되는 어머니의 넋두리가 그렇다누군가와 싸울 때마다 난 투명해진다치열하게비어가며투명해진다아직 건재하다는 증명아직 진통할 수 있다는 증명아직 살아 있다는 무엇투명한 것끼리 투명하게 싸운 날은아무리 마셔도 술이오르지 않는다때론..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다.꿈을 꾸는 시간은 아름답다.어젠, 잘못 마셔버린 맥주한잔과 커피한잔에눈을 감은채 방황을 했다.불면의 시간은 무섭고, 또 무서웠다.탓하지 말자!언제나 쌈이 끊이지 않는다.이상과 현실! 죽음과 두려움!너와 나!지리한 싸움은 끝내야만 한다.그러나 가끔은.. 부서지도록 싸우고 싶다.싸움이 끝나는 순간,사랑도.. 이상도.. 산산히 부서져버릴것만 같다.결국, 현실에서 돌아와 꿈에 거리를 배회한다.꿈꾸는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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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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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