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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다정도 병?

다정도 병이련가?어젠 오후내내 같이서 등산을 갔었건만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녀...다시 저녁에 재회하잖다...재회?아니 낮에 재회는 뭐고 또 다시 밤에 재회가 필요한 것인가........봄이 주는 야릇한 여심인가.산에 간것은 사실이고 산을 보고 대화 도 하고 쉬기도 하고 그런거고 또 봄이 오는 산을 바라봄서 자연과 인간을 생각하고 그랬는데.....또 다시 재회를 원하는 그런 심리....마음은 그렇게 한없이 같이서 있고 싶은가 보다 그것이 바로 사랑의 확인이란 사고인지.....아니면 낮의 데이트가 맘에 흡족하게 찬것이 아니던가....jh...그녀는 늘 그렇게 가까이서 늘 확인하고 늘 그렇게 눈을 마주치고 싶어한다...자기의 생활을 날 위해 존해하는 것 같이도 그렇게 늘 생각한다.그러나 어디 금단의 성역에 서있는 우리들이 늘 그렇게 가까이 할수 있단 말인가....나도 그녀도 어딘가 어색하고 어딘가 가까이해선 안될때도 있는데....그러나 같이서 대화하고 같이서 거닌단 것이 늘 편안하고 늘 차분하다..사랑의 감정인가?서로 사랑한 걸가?말로는 사랑한다고 하지만 글쎄 그 사랑이란 말은 너무도 흔해서 어디가진짜고 어디가 허언인지 알수없다....여자들의 사랑이란 말...그 분위기에 휩쓸려 아무렇게나 내 뱉는말이 바로 이런 말이 아닐가...2시부터 7시까지 같이 있었음서도 또 다시 재회를 원하는 심리.....그 얄팍한 속내(?)는 알지 못하여도 어디 편안하고 조용한 커피 솦에서 오붓히 차 한잔 하잖걸가....아니면 드라이브함서의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을 하자는 건가.....봄이 오는 길목...거기에 피어난 여심의 방황...자꾸 풀잎처럼 눞고만 싶은 것인가....이젠 어느 정도의 그녈 안다 아니 심리 파악을 했다고 볼수 있다..헌데 다리 아프게 같이서 등산하고 와서 목욕하고 적당한 피로감에 젖어있는데 또 다시 재회을 원한다니....??봄 바람인가?그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주는 야릇한 심정인지....달 보고서도 감회에 젖어서 드라이브 하고 싶단 여잔데.....- 나 피곤해 그리고 쉬고 싶어..너의 기분은 알겠지만 피곤하다...아니 산을 갔다왔는데도 넌 피곤하지도 않아?참 대단한 사람이야.....부럽다 부러워 그 정열, 패기가 말이지...- 치치치....그 정도 산행을 해서 뭐가 그리 피곤하다고 그런거요?난 너무 아쉬워서 만나고 싶었는데....내일 아침에 산에 갈가요?- 글쎄 어쩐지 피곤한데 ......?? 어쩔가 몰라....지금은....그녀는 확실히 나보담도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아니면 건강이 좋은것인가모든것이 활력이 넘치고 건강하다...매사에 그렇게도 정열이 넘치고 그렇게 활동적이다...드라이브 하다가 로맨틱한 분위기 잡아보고 차 한잔 하고 오잔애기지..뻔한 스토리....넘 피곤하였다....도저히....그래도 그렇게 정열적으로 자기의 일을 잘 하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는 여자들이 어디 많은가...40 대초반이란 년령을 감안하더라도 그렇게 산단 것도 힘든일인데...40대 그리고 부끄러움을 모른 년령....그녀는 그런 여자들의 꼴 볼견을 잘도 애기 한다...- 느릿 느릿 말을 하면서 퍼질러 앉아서 먹을려고나 하는 세대...- 모엿다 하면 낯이 뜨거운 음담 패설도 눈하나 찡그리지 않고 해대든 뱃장도 좋은 여자들....- 남편 흉보기...애들애기...남자 섭렵기....앤 사귀기....등등....그런 철저하게 속물로 변해가는 40 대여인의 꼴볼견들...그년들 왜 속물근성은 없는가?그렇게 살면서도 그런 속물근성을 철저히 배격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늘 고운 말과 고운 목소리를 갖으려 하고 ......- 어떤 욕설이나 상말도 하지 못하는 그녀...- 자기 말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말도 경청하려는 그런진지함...난 그런 그녀의 행동과 언어가 좋다....낭랑하고 명랑하고 쾌활한 목소리그 속마음은 어쩐지 몰라도 암튼 겉은 항상 밝고 명랑하게 살려고 한다마음이 밝단 것은 상대방을 얼마나 기분좋게 하는것인가.....자기의 마음이 밝아서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것...그래서 그런지 말도 많고 주절대기도 좋아하는 그녀다...가끔은...그럼에도 어딘가 순수하고 어딘가 세속의 떼가 아직은 덜 묻어 있는듯한 그런 그녀의 일상의 언행들.....- 나에게 잘 보이기 위한 제스처 인지도 모른다.....지금은 그런다..내가 그녀에게 매달릴 날이 올런지도 모르겠지.....-오늘밤 만나면 내가 그녀에게 바싹 다가서서 칭칭 감아주길 바란것은 아닐가?다정한 손길로 쓰다듬어 주길 바란 그런 알팍한 심리는 아니었을가?내 뜨거운 눈길을 은근히 기대한것은 아닐가?봄이 오는 길목에 여심도 덩달아 이렇게 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방황하는 그런 야룻한 그런 것은 아닐가?봄밤의 그녀의 유혹.....그녀의 조용 조용한 나긋한 음성....뿌리치기가 어렵다 ...그래도 난 오늘은 아니다...아니 이런 기분좋은 피곤함을 떨쳐 버리기 싫은거다...피곤한 탓일거다....등산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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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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