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술, 그리고...
어젠 술을 먹는 모임에 갈수 밖에 없었다.우리과의 계장과 과장들의 모임이고 그런 기회가 아니면 사실상 만난단 것이 어렵다..업무적으로 조우하는 건 만남이 아니지....그리고 업무로 맺어진 대화라면 딱딱하고...그젠 내가 약속있다고 해서 나땜에 어제로 연기한 걸 무슨 핑계로 빠지는가?어쩔수 없다.직장생활은 팀웍을 중시하기 땜에 그런걸 무시하면 왕따 당한다...목동 대학학원 뒤에 있는 세꼬시집..세꼬시? 순수한 한국말인지 아님 일본말인지 한번 물어본단 것을 늘 잊곤한다...횟집인데 그 고기가 작아서 새꼬시라고 했나?그 고기의 성분은 모르겠지만 여느 회와 다른것은 그 고기 맛이 연하고 잘단 것이다..넙적 넙적한 고기가 아니다...細발 낙지하면 가는 낙지듯 細꼬시 라면 가는 고기란 뜻인가?그래도 그 고기맛이 연하고 해선지 홀은 만원이고 돈을 벌어서 옆집도 별관을 만들어 손님을 받는다 한다..식당은 이렇게 성황리에 운영함 돈을 번단건 쉬운일이다..왜 이집이 붐빈가?벽에 새꼬시 1kg 당 18000 원이라고 써 있다..횟집에서 이렇게 싸게 먹을수 있단것은 쉬운것이 아니다..싸서?넓은 홀과 깨끗한 분위기와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수 있단것이 강점이 아닌가 모른다...이렇게 성황리에 영업한단 것은 바로 어떤 남이 따르지 못하는 어떤 강점이 있는탓이다 바로 아이디어가 사업도 승패를 판가름한다...남이 하는 그런 정도의 진부한 영업은 그렇게 평범하게 할진 몰라도성공은 어렵다..만나다는 것그리고 술을 먹는다는 것은 어떤때는 고역이긴 해도 그래도 그런 분위기가 아니면 어떻게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그 촐랭이 여자 계장인 안만 안오고 다 왔다...일본어 관광 가이드 시험공부한다나...??그녀가 안올리가 없는데 이상타 했지...그렇게 열성적인 그녀가.....그래도 어찌나 설레발이 치는지 있는 매력도 다 떨어지는 형이다.김 성범계장도 알고 보니 나와 서울시 입사 동기다..1976 년 6월 15 일 그 서대문 舊 廳舍에서 발령장 받던 기억...얼마지나지 않아서 연희동에 새로 지었지만 그 당시 서대문 구청사는 종근당제약 가는곳에 있던 허름한 목조건물이란 생각이 든다....계단을 오를때 삐걱거리던 그 청사...같은 추억도 애기하고 입사 동기란 것에 각별한 호의를 베푸는 김 성범..그리고 그도 서대문이 첫 부임지라고 한다.왜 몰랐을가?그는 구에 있었고 난 동으로 갔었기 땜인가?남가좌 2 동서 또 다시 북가좌 2동으로 ....2 차는 그 지하 룸사롱..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그 최 과장...분위기 있고 여자 있고 흐늘거리는 분위기고...그래서 최 과장의 비위를 맞추러 가는 것인가?난 그런점이 안 좋다..-왜 그런 룸 싸롱을 가야 하는지?-왜 그런 비싼 술집을 가야 하는지?-그런 곳에 있는 여자가 과연 어떤의미가 있단 말인가?춤을 춘단 의미가 있지만 과연 춤이 목적이라면 카바레를 가는것이 낫지 않을가?룸싸롱은 바가지를 씌운단 관념...그래서 그 자리에 들어서기가 바쁘게 강박관념에 사로 잡히게 된다..- 흐릿한 조명과 ...- 매상올리기에 혈안된 여자들..- 맘에도 없는 교태와 웃음...- 성의 없는 춤...그래도 그런 지하 룸 싸롱으로 가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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