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5 일째
이젠 나도 성인이야..
아침식사때 영란인 속 마음을 털어 놓는다...- 화장품 값도 따로 달라..- 정장도 한 벌 사달라..- 구두도 한켤레 더 사야 한다...- 매달 준 돈 20 만원은 헨폰값 재하고 식사값으로 다 나간다..그 사이에 친구들도 만나야 한다...당연한 애기다..이젠 성년이 아닌가? 영란일 아직도 여고생으로 알고 있는 와이프..한달 20 만원 쥐어 주곤 엄청이나 준것 처럼 생각하는 그런 사람...순진한 영란인 여고때인 작년만 해도 돈을 주면 필요없다고 손을 저었었지..필요가 없다고....그런 영란이가 요즘은 안 줘서 탈이다..작년만 해도 기껏 해야 지원이와 떡 볶이 먹는것이 고작이 아니던가?그런데 이젠 아니다 한 발짝 옮기는데도 돈이다 ....실생활에서 그 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가 하고....그 돈의 위력...느꼈으리라..돈이란 것의 위력을 ....- 네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옷도 사고 신발도 네가 좋아하는 것으로 사라..어쩔수 없지 뭘...그러나..... 아빤 그렇더라..내 생각인지 몰라도....대학생이 정장을 입고 다님서 공부를 제대로 하겠어? 신경써 져서...그것 보담은 깔끔하게 면바지에다 티를 단정히 받쳐 입고 다닌 모습이 더 보기 좋더라.....지성미도 보이고....- 아빤?그래도 가끔은 정장입고 오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모두들 완전 숙녀야 ...이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도 성숙하게 옷을 입고들와서 난 그저 촌닭같다...나도 한번 쯤 입고 싶어 정장을...- 그래? 한벌 정도는 장만하고 그래야 겠구나...친구들이 그렇다 하는데 혼자만 맨날 평상복이어선 그렇지...알았어..한번 알아봐...이렇게 대화하는 곁에 와이픈 눈만 끔벅거린다..너무도 당연한 일이거든.그리고 그 나이에 옷에 멋을 부리지 않을손가?전에 머리 염색한것도 꺼림찍하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자연스런 갈색으로 그런데로 봐 줄만하다.....야하지도 않고 다갈색의 머리로 유지하고 있으니...아들보담도 딸을 기른단것이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단 생각을 못한건가?여자들은 그런 자기자신에 투자하는 돈이 만만치 않다..옷값도 비싸고 유행도 자주 바뀌고해서 옷에 대한투자도 만만치 않다.그리고 화장품값도 그렇고...모든 소비패턴이 여성에게 맞춰서 출시하는것을 봐도 그렇단 걸 안다주 고객이 여성에다 맞추지 않고는 구매력을 기대할수 없다..그리고 일부여성들의 허영심..고가여야 팔린단 말...- 같은 옷을 팔다가 안팔려 동그라미 하나 더 그려 진열했더니 금방팔리더란 어느 점원의 애기가 여성의 허영심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지않은가?무조건 비싸야 팔리는 시대...그렇게 허파에 바람든 여자들이 많단 증거다....적어도 영란이가 대학다님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겠다고 하는데 지원해 주고 싶다..그 만큼이나 믿음이 간다....영란인 절대로 그렇게 남의 말에 따라서 부화뇌동하는 그런 형은 아니니깐......내 팔이 넘도 안쪽으로 굽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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