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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登 山

낼은...登山을 가기로 약속했다.벌써 등산 못한지 얼마나 되었던가?한참을 이런 저런 이유로 산을 못간것 같다.그녀도 그렇게 동행못한 것이 어떤 미안함인지 아침부터 그렇게 전화하곤 한다...- 良心에 뭐 찔린일이 있나?별걸 미안하게 생각하게....- 아침에 화가 나있을가봐 전화도 못했다...그렇게 말한다.그녀가 언제 미안하게 생각한 적이 있었던가?지난 번에...예고도 없이 유명산에 간것 말고는 그녀가 양심에 찔릴일을 한것은 없다그러고 보니 再會도 한참인것 같다.산은 아마도 초록이 한층 짙어졌을 거고 진달래 색도 한창이나 짙어진 것일거다...산을 가면....이유도 없이 마냥 상쾌한 기분이 드는걸...시간이 허용한 데로 자주 가야 한다..- 낼 세현이가 산에 가면 나도 간다하던 영란이의 말...登山가자고 하면 한발짝 뒤로 물러서던 영란이...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산을 가야 하는것..- 거기에 건강이 있고 거기에 다이어트가 있다하곤 들은것은 아닌지그래서 산에 간단 것에 그렇게 펄쩍뛰지 않은것이 아닌가?登山...예찬이 아니라 거기에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숨어있는것 같다..나도 전에는 그런 산을 가는 사람들이 어쩐지 한심스러워 보였지..- 왜 체력을 낭비함서 산을 가는가?이런 사고...산에 가느니 차라리 책이나 한권 보자...책을 읽는단 것이 정신적인 충만감은 들지는 모른다..그러나 ....건강을 얻는단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는가....이렇게 등산은 일주일의 쌓힌 피로를 말끔히 산에다 쏟도 돌아오는 것이거든....그래도 그녀와 산에 같이서 간단 사실이 난 좋다..여느 게으름을 피는 여자들 같이.....궁둥이 붙이고 술이나 마시길 좋아하는 여자들이었담 아마도 ...끝장을 봤을지도 모른다...여자의 사귐이 곧 등산을 가기위한 것이 아니라 해도 그렇게 게으른 여자는 나도 따라가는 것이거든...그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산을 오르는 그 기분은 아마도 가보지 않고선 모른다...저 언덕을 넘으면 쉬원한 바람이 부는곳에서 편안히 쉴수 있단 그런기대.다리가 약간은 뻐근해도 기분좋은 피로감...거기에 등산의 묘미가 잇는것이 아닐가?-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고 ....- 베낭엔 간식거리가 준비되었고....- 너그러운 미소를 항상 준비하고 오는 그녀...더 뭣을 바랄손가?산은.....어딜 간들 기분좋지 않은 산이 있던가?그러나 산은 등산도 하기 전에 먼저 차에 시달리는 시간이 길면 안좋다- 차에 시달리는 시간은 되도록 짧게....- 등산은 길게....그래야 주어진 시간에 충분한 운동이 체워지는 것이 아닌가....-맨날 관악산이다...하고 투덜거리던 jung....그녀는 운동이라기 보다는 어떤 나들이 기분으로 산을간다...그래서 산보다는 관광지에서 특히한 음식을 먹길 좋아하곤했다....진정한 산악인은 아니지.그러나 낼은 흐리다고 했는데 하늘은 온통이나 흐려있다...곧 소나기라도 쏟아질것 같이...비가 내린 뒤에 산행은 환상이지...온숲이 싱싱한 푸르름을 자랑하는 그런 숲의 정경....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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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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