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옛꿈을 다시 꾸며 ( 퍼온시 )
--아우에게 자라봉이 걸어온다. 발목이 조금 삐인 채 다가서는 산자락의 당나뭇가지에는 우리가 걸어둔 눈물과 몇 개의 낱말들이 눈을 뜨고 그때 날려보낸 모습 그대로의 멧새 한 마리 파닥이며 옛집의 처마밑을 선회하고 있다. 눈을 들어라. 우리는 이제 턱수염이 거칠어지고 꿈도 몇 번씩이나 뒤집어 꾸게 되었지만 그때는 옛날, 옛날엔 꿈이 컸다고 투덜대는 그런 나이가 돼 버렸지만, 고향도 등졌지만 눈을 들어라. 시멘트 벽에 기대어 서서 자주 자주 한숨 쉬고, 눈물을 훔치고 이제 우리는 더 커진 눈으로 떠돌며 아파해야 하는 철도 들었지만 꿈은 아직도 왜 고향 하늘만 맴돌고 있는지. 하늘 보기가 왜 이리도 어려워만 지는지. 그러나 눈을 들어라. 오늘 나는 옛집의 낯선 불빛 앞에 서서 자라봉을 끌어안고 있으니, 우리가 걸어두었던 눈물빛과 몇 개의 낱말들을 부여안고 하늘 저켠, 흘러가는 구름에 떠 흐르는 희미한 꿈조각을 더듬고 있으니, 눈을 들어라. 언제나 우리는 헛돌고 있을지라도 헛돌지 않을 날을 꿈꾸며 밤을 건너면서, 옛꿈을 다시 꾸며... - 작가 이 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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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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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