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정동진 바닷가
아침에 차로 가는 편에 영란이를 화곡 전철역까지 태워다 주었다..별로 차를 타고 싶어하지 않은 애지만 오늘은 바빠서 그랬는가?차를 탄다...하긴 화곡역 정도는 걸어서 10 분정도?그 정도는 운동 삼아 걷는 것이 건강에 좋아 권하고 싶은 맘이긴 하다.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은 영란인 그래도 이 정도의 걷는것이 건강에 유일한 운동이 아닐가?그렇게도 아침에 같이서 산에 가자고 해도 그 늦잠 땜에 안된다...- 아빠 나 이번 방학때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정동진 해돋이 가도 돼?- 갑자기 무슨 정동진 해돋이 구경?- 친구들이 가재...헌데 해돋이 구경하려면 청량리서 기차를 타고 가는데 밤에 타야 한데...그래야 정동진에서 해 뜨는 광경을 볼수 있데....?무박으로 떠나야 하는데 가도 되지?- 간다면 가야 겠지만 그래 무슨 해돋이 구경하려고 밤차타고 간단말야?몇명이 가는데?- 아마 4-5 명정도 일거야....나 그러고 그 해뜨는 모습이 보고 싶어...가고 싶어...정동진 가보고 싶었단 말야...- 그래 가라고.. 피곤할텐데도....??한참 발랄할 때...그 낭만적인 정동진의 일출을 볼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가서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그렇게 볼려고 하는 애들....방학이고 그러니 어디 여행이든 어디든 다양한 구경을 하게 할거다....그 여행중에 부모의 존재를 알거고 자기를 되돌아 보는 계기도 되고..그 시절에 느껴보고 싶은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내게 부탁하는 이유는 바로 무박이란 애기다....친구들과 나간단 것이 밤에 떠난 다는 것....밤에 떠난 다니 허락없이 갈수 없어 미리 허락을 받을려는 거겠지...그러나 여행이 어디 편안하기만 할가?방학때 아르바이트도 하고 싶단다..할인마ㅡ트에서 물건도 나르고 힘든 육체노동도 하고 싶단다어른 스러운 건가?아니면 남들이 한다니까 덩달아 그러는 것인가?학교 입구에서 애들에게 시험지 나눠주는 그런 아르바이트도 하고 싶단다한시간에 5000원준다고 한다...아르바이트......돈을 번다는 것이 어디 쉬운일이 아닌것을...그런 다양한 경험과 현실 참여로 세상을 알고 돈의 귀중함도 알고 땀방울의 귀함도 경험하는 그런 것은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은 교훈같은 것이 아닐가?자기가 삶의 현장에서 땀을 흘려 번돈...그 가치와 세상이 만만치 만은 않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기회....아르바이트를 막을 이유도 제지할 필요도 없다....- 구청에서 구하는 아르바이트는 워낙이나 경쟁이 심해서 기회를 얻는단것은 하늘의 별따기 아닌가?방학이 다가온가 보다...이번 방학에서 보다 성숙하고 보다 다양한 경험과 체험으로 실속있는 방학이 되게 해줘야 한다....그 소중한 추억이 늘 가슴에 새롭게 떠 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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