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승진
내 유일한 빽이었던 총무과장인 j 과장이 4 급으로 진급했다...승진을 했어도 떠나지 않고 다른자리로 옮기고 보니 그래도 반갑다..자릴 옮기면 화분이나 보내 줘야지...그가 날 위해서 어떤 액션을 취한건 없어도 그래도 옆서 조언한마디가 그 얼마나 위로가 되는데...전화했다...- 수고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동안 정말로 고생 많았습니다...이젠 소원 성취했군요..-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그의 승진은 바로 사무관의 꽃이란 총무과장으로 발탁을 할때 부터 예정이 되어 있었다...그러다가 몇번의 좌절을 보았고 드디어 승진...그 얼마나 마음 고생을 하고 얼마나 애로가 많았을가? 하는 것은 생각을 하면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전임 청장시절에 승진 o 순위였던 k 과장....명암이 갈리어 음지에서 얼마나 통탄(?) 스러울지?이런 비정한 제도...이런 것을 두고서 관운 운운하는 것인지 모른다.무난히 재선의 고지를 오를것으로 낙관했던 그 전임 청장....그러나 예상은 빗나가 낙마된 바람에 그 얼마나 든든한 줄들이 끊어지고 말았던가?그 낙마의 대열에서 落淚를 흘려야 했던 그 k 과장....다시 옛시절이 돌아온담 모를가?그 분이 승진을 한단 것은 아마도 물건너 간것이 아닐가......연민의 감정이 듬을 어쩔수 없다.j 과장...여러 과장들의 어떤 시샘도 물리치고 승진을 했으니 어쩔건가?공직사회에서 서열을 중시하던 풍조가 사라진지 언제던가....어떤 수단으로든 고지에 오르면 된다는 그런 사조가 팽배해지고 이젠실력으로 정정 당당히 평가받던 것이 아니라 누가 줄을 잘서고 누가 높은 빽을 끌어들이는가? 하는 것이 관건....누가 승진을 하건 내가 알바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승진을 했단 것이 그렇게 보기 좋다...그가 승진하여 딴 부서로 옮긴다는 것이 내 빽이 부서져 내린것이긴 해도축하를 해줘야 하지 않은가?감사실의 k 계장도 사무관으로 진급하고 ....다음번엔 축하 화분이라도 보내 드려야지..난,,, 나는 뭔가?남의 승진에서 박수나 치고 화분이나 보내줘야 하는 신세라니....마음을 비우자...승진에의 열망이 강하다면 난 이런 자리에서 머물러서는 안되지 않는가다 부질없는 것들....내 위치에서 내가 가야하는 길을 그대로 가고 건강하고 삶이 재밌다고 한다면 뭐를 더 바랄건가?- 당신이 40 대엔 과장으로 승진하지 않으면 난 그대로 보고 있질 않을거요...하고 엄포(?)놓았던 와이프........이젠 체념을 했는지 승진이란 말엔 입도 뻥긋않는다....- 할수 있는가?무능한 남편을 델고 사는 것으로 알면 편하지 뭘.......??이런 자조적인 답변을 해 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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